




뽀뽀(입양을 고려중이라 우리로 개명했어요)가 3일째 적응중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적응중이 아니라 유일한 딸이였던 마리가 적응중입니다 ㅎㅎ
아빠 무릎독차지 하던 마리가 우리에게 뺏기고 우울해 합니다
안방침대가 일반침대보다 높아 계단을 놓아도 우리가 너무 작아 올라오지 못해 다행히 마리의 유일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평생새끼만 낳고 품지 못해 인형에 집착한다고 하셨는데 마리가 인형을 물어다 줘도 1도 관심없어요 오로지 아빠무릎 ㅎㅎ
치아관리를 못해 전발치를 한 우리에게 간식으로는 삶은 고구마를 주니 흡입수준 ㅋㅋㅋㅋ
식사는 닭죽화식을 먹이는데 엄마 설거지 힘들까봐 아주 깨끗하게 비워주는 쎈스쟁이
오는날 부터 배변을 잘 가리더니 두어번 애교의 실수는 있었지만 퍼팩트 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보니 배변판에 응가도 해두고 자다가고 일어나서 배변판가는 천재견
이러다 tv출연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두 딸래미가 천재견이라니 ㅋㅋㅋㅋ
팔불출이라해도 어쩔수 없어요 사실이니까
오늘 불출산 등반은 여기까지 할게요
아직 정상에 도달하려면 끝없이 올라가야해서요
이경숙 2017-12-19 14:00 | 삭제
ㅎㅎ~
천재견 정말 맞습니다
우리 이렇게 품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