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미용실에서 구조된  코스  ..

몇달 전 우연히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미용실에서  구조된 이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 구조되던 영상속의  아이들 모습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봤는지 모릅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워서  당장이라도 아이를 데리고 오고싶었지만 마음 한 편에선 겁이났던것도 사실입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아픈 몸과 마음을 치료받으며  많이 고통스러웠을 그 시간들을 이겨내준 소중한 생명들..가볍게 생각하고 데려와선 안되니까요. 

그렇게 고민만 하던 어느날.. 이 아이를 한번이라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고, 어떤 힘든상황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안고갈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의 간절함이 전해진걸까요? ..선물처럼  코스가 제게  와주었네요

코스는  ...밥 잘 먹는 모습도 이쁘고,

저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집에있는 다른 강아지(보들이)와도 조금씩 가까워지고있어요.

아이가 적응력이 좋아서인지  .. 처음엔 매트나 이불에하던 소변실수도 눈에띄게 줄어들었어요~ 

요즘 저희식구들은 코스와 보들이가 있어서 두배가 아닌 열배 더 행복합니다.

이렇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코스를 만날수 있게 도와주신 활동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코스>

<애교많은 코스>

<여행가방 보자마자 안에들어가 앉은 코스>

<먹는것에 관심많은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