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쵸파여요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쵸파여요

  • 정효정
  • /
  • 2020.01.29 16:59
  • /
  • 539
  • /
  • 1

우리 쵸파가 온지 진짜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상처가 많은 아이라 나름 걱정도 많았고 워낙 약한 아이라 골절로 수술도 한 번 했기에 정말 조심조심 했어요.

그렇게 2년이 흘렀고 아직도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않고, 외출을 싫어하고 차만타면 사시나무 떨듯하지만, 또 나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똥꼬 발랄하게 "간식?"하면 폴짝 폴짝 정신없이 뛰고, 아파만 보면 짖어대지만, "쵸파,이리와"하면 짖으면 달려와 품에 쏙 안기니 너무 귀엽죠.

아직은 제가 어디가면 빤히 쳐다보고, 나가는 걸 싫어하지만, 데리고 나가려면 또 너무 겁을내니...이번 연휴에 계속 외출했더니 나가려고만하면 아이가 떨어요ㅠㅠ

아직은 힘든가봐요. 저를 그리 좋아하고, 애기처럼 안겨 있어도 기가 없어서 애처롭지요. 하지만,눈을 보고 있음 얼마나 이뿌고 순한지, 뭐하나 손댈게 없을 정도로 착해서 제발 한 번 사고라도 쳐봤으면 싶어요. 나이가 많지만 가는날까지 우리랑 건강히 행복히 있다 가기를 빕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우리 쵸파가 온지 진짜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상처가 많은 아이라 나름 걱정도 많았고 워낙 약한 아이라 골절로 수술도 한 번 했기에 정말 조심조심 했어요.

그렇게 2년이 흘렀고 아직도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않고, 외출을 싫어하고 차만타면 사시나무 떨듯하지만, 또 나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똥꼬 발랄하게 "간식?"하면 폴짝 폴짝 정신없이 뛰고, 아파만 보면 짖어대지만, "쵸파,이리와"하면 짖으면 달려와 품에 쏙 안기니 너무 귀엽죠.

아직은 제가 어디가면 빤히 쳐다보고, 나가는 걸 싫어하지만, 데리고 나가려면 또 너무 겁을내니...이번 연휴에 계속 외출했더니 나가려고만하면 아이가 떨어요ㅠㅠ

아직은 힘든가봐요. 저를 그리 좋아하고, 애기처럼 안겨 있어도 기가 없어서 애처롭지요. 하지만,눈을 보고 있음 얼마나 이뿌고 순한지, 뭐하나 손댈게 없을 정도로 착해서 제발 한 번 사고라도 쳐봤으면 싶어요. 나이가 많지만 가는날까지 우리랑 건강히 행복히 있다 가기를 빕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윤정임 2020-01-31 10:39 | 삭제

아고~ 녀석이 가족분들께 어리광이 ㅎㅎ 쵸파의 어리광 다 받아주는 넉넉한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