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은 처음이라 오랜고민끝에 유기된 아이 입양을 결정하였어요.. 세상 무언가를 바꿀수는 없지만 한생명의 삶은 바뀔수있을거란 작은 생각의 씨앗에서,, 유기견입양..특히 나이많아 입양이 안되는아이 입양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온이 적응 잘하고 있어요. 저희 가족도 다온이도 다들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
다온이는 애교도 많고요, 눈치는 100단이에요. 중년견의 노련미가 돋보입니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본인 의사표현도 적극적으로 해요.
슬슬 자신감이 생기는지 하네스가 채워져있어도 산책하다가 슬금슬금 자세 낮추고 걸으며 참새도 쫓아보았네요^^
심각한건아니지만 피부병(가려움증)도 처음보다는 많이 완화되었고요 요즘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보내고있어요~
강이지인지 고양이인지 착각이 될 정도로 집에서는 단정한 생활을하고 있어 기특하네요~
베란다 창문 활짝 열고 시원한바람 맞으며 일광욕을 즐기고요, 아직 잇몸약 먹고있어 딱딱한건 못먹지만 간식으로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양념안된 익힌 고기등( 피부병 안좋아질까봐 아직은 애견용 가공된 간식은 보류하고있어요) 새로운 맛인지 참 좋아하네요~
자기전 마사지해주면 더해달라고 제손을 끌어당기기도하고, 손을 핥기도하고 이쁜행동 많이 하네요~
나이가있어서 (8세) 오랜 보호센터생활로인한 피로감이 아직 덜풀린거같지만, 조금씩 기력을 찾아가고있습니다^^
배혜인 2020-10-14 10:32 | 삭제
다온이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늘 다온이 볼때마다 안타까웠는데 다온이 입양갔다는 글 보고 나서 잘키운 아들이 장가가는거 마냥? 한편으로는 슬프면서도 너무기뻤어요. 다온이의 남은 생을 행복만으로 꾸며주시고 입양자님도 늘~ 행복하세요!!
이민옥 2020-10-14 15:49 | 삭제
네..저도 싸이트에서 다온이 사연보고 많이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다온이의 해맑은 표정이 머리속에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꽃중년 다온이 앞으로 💐꽃 길만 달려갈거에요^^
다온이 말도잘듣고 착하고 온순하고 훌륭하게 잘키우셨더라고요^0^
다온이 위해서라도 2~3년후에 마당있는곳으로 이사갈예정인데요,다온이에게 더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온이 건강하고 장수할수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시온 2020-10-15 20:48 | 삭제
와 ㅠㅠㅠ 다온이 입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예쁜 마음이네요 ㅠㅠ 다온이 입양공고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좋은주인 만난것 같아 너무 다행이네요 !
앞으로 다온이 꽃길만 걷게해주세요 !! 다온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
김정현 2020-11-05 20:32 | 삭제
아~~넘 반갑내요~~항상맘이 아팟는데~~전 다온이와남매인 아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고맙습니다~~
김정현 2020-11-05 20:38 | 삭제
눈물이 나내요~~좋은가족을 만나서~~감사합니다~~다온이 많이많이사랑해주세요~~꽃길만걸어라 다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