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글의 입양 1년을 맞이하여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몽글이는 9월 마지막주에 장염에 의한 설사(아마도 산책 도중 길가에 있는 잡초를 뜯어 먹다가 장염이 생긴것으로 추정)로 검사와 처방을 받아서 조금 힘든 시기를 지내오다가, 활기를 띠며 좋아진 것처럼 보였으나… 갑자기 우울한 자세와 경계심이 심각한 수준으로 많은 아픔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사이 활기찬 모습으로 되살아나서 산책도 잘하고 식사양도 늘어있는 모습을 보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몽실이가 올해 초에 복수가 차며 활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병원 치료를 하던 중 ‘림프성 장염’(확실한 원인이 발혀지지 않은 장염 증세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병명이라고 합니다.)으로 지금까지 병원에서 검사와 결과 검토로 이어지는 약 처방으로 인해서 힘들어있는 기간이 장시간 지속되다 보니… 몽글이도 약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몽실이는 이제 2달만 지나면 입양 3년이 되어 가는데… 장염으로 인한 설사가 너무 많아서 고생하다, 이제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통한 조절로 약은 평생 먹게 되겠지만, 좋아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다음 날(10월 31일)에는 몽글이가 구조되어서 낳은 아가들과의 만남이 마련되고, 초청을 받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일 만나서 아가들의 모습과 현장 상황에 대한 소개도 만남 및 후기를 통해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몬애미(현토리) 2020-11-05 17:15 | 삭제
힘드셨겠어요 몽글아버님 ㅠ. 몽글이도 몽실이도요. 몽실이가 나이가 많네요. 지극히 간호하시고 돌보시는 모습이 찡하네요 ㅠ. 둘 다 좋아졌다고 하니 너무 다행이예요. 힘내시고 아가들과 항상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