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봉남이가 저희집 막내가 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첫째는 11살된 꽁순이 (냥이)누나이고 둘째는 8살된 미남이 (멍멍이) 형아인데 셋이서 막 친하진 않아도 제 옆에 나란히 누워 잘때는 끈끈한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 보여요.
동네에 약수터가 있는 얕으막한 산이 있는데 거의 매일 산책을 데리고 나갔더니 살짝 줄을 풀어주면 거의 날아다닙니다.(사람 거의 없는길에서만 풀어줌.)
지금은 이 아이를 안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저의 완전 껌딱지가 되어 제 배경화면이나 프사 등등에 도배되어 있죠. ^^
이제는 정말 그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생활을 했던 지난 시간을 모두 잊어버리고 해맑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잘 지냈슴 싶은 바람밖엔 없어요.
봉남이 엄마 아들~~ 행복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