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설날 즈음에 7년만에 청아가 잘 지내고 있다고 소식 올렸었는데요...
어제 새벽에 청아가 별나라로 떠났다는 슬픈 소식 전합니다..
청아는 저희 집에 올 때 여서 일곱살 정도였어요..
심장사상충과 폐렴도 앓았었다고 들었고요...
그래서인지...
작년 겨울부터 뇌전증이 와서 가끔 쓰러지고 한참을 멍하니 서있는 증상을 보였었어요...
그 증상이 봄으로 접어들면서 자주 오고..
지난 주말부터는 아예 못 먹더라고요...
밤새 힘들어했는데...
새벽에 갔습니다..
청아를 구조해주시고
제게 보내주신 동자련 분들께
소식을 전해야 할 것같아 글을 씁니다...
청아가 13년의 지구별여행의 좋은 기억만 갖고 별나라로 갔기를 바랍니다...
이규원 2022-03-25 09:55 | 삭제
청아가 그동안 가족과 함께한 시간으로 그곳에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청아가 좋은 기억만 안고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게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윤정임 2022-03-25 10:44 | 삭제
사람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여 뾰족했던 청아가 마음을 받아들이던 순간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행당동 시절 제 책상위로 뛰어 올라오던 깜찍했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청아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애둥이 아빠 2022-03-25 18:59 | 삭제
좋은 곳에 갔을거예요. 작년에 키우던 우리애도 26살이 되어 별이 되었는데, 맘이 아프네요... 힘애시길....
자이엄마 2022-03-25 22:36 | 삭제
좋은 기억과 소중한 마음과 함께 편히 쉬렴~♡
딩동파파 2022-03-30 14:58 | 삭제
청아야 하늘나라에서도 가족들 잊지말고 건강하렴. 좋은 가족들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행복하게 갔을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