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와 코코는 최근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실밥도 풀었어요. 사이 좋은 두 형제인데 중성화 직후에는 갑자기 서로가 어색했는지 하악질도 하더니 이제 다시 사이좋은 형제로 돌아왔습니다.  슈가는 큰 소리도 내지 않고 목소리도 작아요. 늘 조용히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먹고 잠도 잘 잡니다. 엄마인 하츄랑 많이 닮았습니다.  코코는 더 깨발랄 한 냥이에요.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열어 달라고 하고 말도 많아요. 옆에 항상 붙어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애교쟁이에요. 형제인데도 둘 성격은 많이 다릅니다. 코코가 장난감 욕심도 많고 더 활동적이구요. 슈가는 조용하고 항상 코코를 지켜 보는 편입니다. 수시로 조용히 사료를 많이 먹어서 코코 보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요. 처음에 와서 슈가는 피부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완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슈가 코코랑 잘 지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