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동지

나이, 성별 : 3~4년 추정, 수컷

견종, 몸무게 : 믹스견, 6~7kg 정도

기타 건강상태 : 불임수술완료

 

-동지를 보호중이신 분께서 보내신 메일입니다

동네에서 1년정도를 떠돌던 동자를 구조해 보호소에 두달 정도 보냈다가 눈에 밟혀서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온 아이입니다.

이름은 동지. 함께 지낸지 8개월.

동지가 복을 가져왔는지 결혼 4년만에 임신을 하게 됐네요.  지금 6개월이 되어가는데

신랑도 저도 동지를 너무 아껴서 아기를 낳더라도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늦은 임신이라 산부인과에선 저보고 '누워지내는 산모' 하라더군요.

아기 낳으러 가면, 동지를 돌봐줄 사람도 없고 해서,

친정 어머니께 잠시 맡길 생각이었습니다.

 

어머니도 동지를 많이 예뻐해주고 잘 키워주겠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건강검진 후, 암 진단을 받고 치료 받게 되었습니다.

임신한 몸이라 어머니 병간호 제대로 못해드리는 것도 넘 슬픈데

동지의 앞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

보호소로 다시 보낼 순 없어요,

거기서 적응을 잘 못해 삐쩍 마르고 피부병이 났었습니다.

부디 ... 좋은 가정 찾아주세요.

 

1. 견종

 

믹스/ 크기는 코카스패니얼 정도. 믹스견이라 다리가 약간 길어요.

 

2. 몸무게/성별

6킬로 -7킬로 되요. 처음엔 삐쩍 말라서 병원에서 살 찌우래서

살찌웠어요. 지금 딱 보기 좋아요.

수컷  / 중성화 수술 보호소에서 했구요.

수의사 선생님이 3-4살 된 선머슴아 래요.

 

3. 구조 당시 상황

 

동네사람들 모두 병 옮긴다며 더러운 개라고 괄시했습니다.

비가오나 천둥이 치나 늘 차밑에서 숨어있었고

늘 주눅들어 겁에 질려있었어요..

추운날은 보일러실 지붕 위에서 겨우 몸을 녹이다 쫓겨나기 일쑤.

구조 당시, 귀병이 있었으나 치료 완료해서 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4. 짖음 정도

 

집에 낯선 사람이 오면 짖네요.

보통 때는 얌전해요. 

 

5. 사람과의 친화도

 

개들하고는 친하지 않지만, 여자는 아줌마나 아가씨나 다 좋아해요.

혼자 두고 가족들 외출해도

얌전히 잘 있어요. 집안에서 똥오줌 싼 적도 없구요.

휴지 한번 물어뜯은 적 없어요.

대부분 사람 옆에서 낮잠자고 얌전히 있어요.

 

손, 앉아 , 기다려, 안돼.. 등등 뿐만 아니라 왠만한 사람 말 다 알아들어요.

머리가 상당히 똑똑해요.

 

-동지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하단의 입양신청서 작성해주세요

 

중성화 수술비및 기타 검진비 : 7만원

1.입양신청서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2.전화상담 및 방문면담 

입양담당자가 신청서 검토 후 선별해 개별 연락을 드리며 단체측과 통화가 되신 입양신청자께서는 단체로 방문해 면담을 가지게 되고, 면담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단체로 재방문하여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동물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