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D10-033관외] 말티즈 삐삐=입양예정
- 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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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2
![[D10-033관외] 말티즈 삐삐=입양예정](/file/img?key=board/attachment/45507-95e9b1bd-7ec3-47b0-a4fd-edfb3afa6b7b.jpg)
이름 : 삐삐
견종, 나이 : 말티즈, 5세 정도
성별, 몸무게 : 암컷, 4kg 미만
기타 건강상태 : 불임수술완료, 성대수술됨
귀 염색과 예쁜 옷을 입고 병원앞에 버려진 삐삐.
옷엔 잘 키워달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고합니다
삐삐가 버려질 당시 나이는 2살로 추정되구요
버려진 후 삐삐는 불안증세를 보이며 밤새도록 짖어 성대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안정되 밝아지고 처음보는 사람도 잘 따르는 애교쟁이랍니다^^
삐삐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서 작성해 주세요!
중성화 수술비및 기타 검진비 : 7만원
1.입양신청서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2.전화상담 및 방문면담
입양담당자가 신청서 검토 후 개별 연락을 드리며 단체측과 통화가 되신 입양신청자께서는 단체로 방문해 면담을 가지게 되고, 면담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단체로 재방문하여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동물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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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2010.08.19
입양되었습니까?
깽이마리 2010.07.25
저 또한 처음에 멍엄마님 같은 생각을 가졌던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 모르는 바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수를 한꺼번에 데리고 있는 ... 그것도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입장 또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네요. 그곳에서 쫓겨나면... 진짜 몇 십마리의 그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지니깐요. 쫓겨나지 않는 것이 그 녀석들을 위한 길 중에 하나니깐요... 진짜 아이들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보고 나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전 실제로 봉사하다가 항의하러 오신 뒷마당과 연결된 빌라 주인 분을 만난 적도 있는지라... 이젠 가서 애들이 짖으면 제가 더 불안하답니다. 한 마리가 짖으면 몇 십마리가 한꺼번에 우렁찬 목소리로 짖기 마련이고... 그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 분들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아파트에 사니깐요. 밤 중에 개가 계속 짖으면 아니 저 주인은!!! 하는 마음 들다가... 천둥번개 치는 날 우리집 개 짖으면 얼마나 마음이 졸여지는지요... 그 새벽에 깨면... 누군들 마음이 좋을 수 없으니깐요. 주인인 저 조차 그런데요. 분명... 논란이 충분히 될 수 있는 일이지만... 개인 가정이 아니라는 것 또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소리가 쉰 소리로 작아질 뿐이지... 짖는 건... 정말 맘껏 짖습니다. 제가 지금 임보 중인 설이도 퇴근하는 식구들에게 좋다고 얼마나 맘껏 짖는데요... 맘껏 짖고 안 짖고의 문제가 아니라 소리의 크기 문제랍니다.
선복이영리엄마 2010.07.20
멍엄마님 지지합니다. 본 게시 글에선 성대수술이 2차적 선택이었다곤 보여지지 않습니다. 유기된 아이들을 구조하시는 것 아닙니까? 구조해 보호하고, 아이들의 권리와 권익을 위해 일하시는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안락사면 안락사지 또 버릴려고 구조하진 안았을겁니다. 본인이 되어보지 않고, 어느 고통이 어느 고통보다 나을수 있을까요?? 그것 역시 오직 인간들의 시선, 단지 보이고 안보이고의 차이며,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시각적 차이일 뿐이겠지요. (인간들도 자기와 타인이 같다고 여겨질때 안심하며 동질감과 동등함을 느끼며 사회생활을 원활히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맘껏 짖을수있는 개들이 더 많치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동물단체의 고충은 누구를 위한 고충일까요?? 사람들에게 선한일하고 있으니 좋게 봐달라고 여러 고충을 감수 하며 이일을 하시는건 아닐겁니다. 진짜 아이들 입장에선지, 진정한 아이들 입장이 뭣인지를 심사숙고 해서 일하고 말씀하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정수민 2010.07.16
너무 짖어서 또 버림받는 것보단 낫잖아요... 멍엄마님의 마음과 무슨 말씀인지도 알지만 성대수술 할 때의 고통보다 버림받고,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다가 차에 치어 죽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자고요..
티엄마 2010.07.15
아가~ 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하길 바란다.
멍엄마 2010.07.15
참,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즉, 개가 너무나도 짖는다면, 특히 삐삐와 같은 경우, 그건 분리장애와 같은 정서적인 이유로 자신의 공포와 불안감을 표한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삐삐가 밤낮으로 짖어댄 것은 자신의 상태를 가장 적절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멍엄마 2010.07.15
성대수술에 대한 사람들마다 (수의사 포함) 의견이 다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사람이 듣기에 안타깝지만 외과적인 측면에서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말씀이시아면, 그렇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합니다. 예를들어 도베르만 같은 경우에 미적인 이유로 귀의 1/3 가량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곤 합니다. 너무 짖어 성대수술을 한다는 경우와는 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볼 때에는 살아있는 생명에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요한 수술이 아니라 좀 더 보기 좋거나 다루기 쉬워진다는 이유로 행해지는 수술이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전신마취를 하면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마취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며 수술이 혹 잘못 될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고, 또한 개의 입장에서 수술 후에 자신의 변화된 모습에 당황 또는 혼란을 겪는 고충을 생각한다면 그 수술이 과연 인간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개의 복지를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원봉사하시는 분들 (저도 지속적으로 물심양면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수고 많이 하신다는 점 정말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고를 떠나 온갖 학대와 버림을 받은 생명체를 보며 온몸이 떨리는 경험을 하며 때로는 안락사를 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종종 봐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봐야 할 때면 저또한 홈리스 강아지 세마리를 입양한 개엄마로 또한 자원봉사자로서 더더욱 마음이 찢어지는 듯 아픕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보호소에 들어오는 꼬마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트라우마를 이기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굉장한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성대수술까지 시켜서 입양을 보내야 한다는 건 좀 억지인 듯 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한 친구는 자기가 키우는 Airdale에게 짖을 때 작은 소리로 기침하듯이 짖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더이상 큰 소리로 짖지 않을 뿐더러 짖는 강약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을 보고 정말 신기하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급적이면 좀 더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행동교정을 하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홍춘이 2010.07.15
동물병원 샌님 말씀으로는 사람이 듣기에 안타까워 그렇지 개들 입장에서는 짖는것과 똑같다고 하더군요. (멍생이들들 썸머컷도 그렇대요. 사람이 보기더워 그렇지 개네들 입장에선 터럭이 조금 있는게 오히려 시원하다는)당연히 수술을 통한 교정은 2차적으로 선택되어질 사항이지만 전문트레이너를 써서 행동교정을 볼 수 없는 현재 동물단체의 고충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봉사활동 해봐서 아주쪼금 아는데..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가슴이 아물기도 전에 상처가 날만큼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을 겪으시며 일한답니다.
코카맘 2010.07.14
아니 버려지기 전도 아니고 버려지고 난 후에 왜 성대수술을 하나요 교정을 해야지 ..
멍엄마 2010.07.14
개가 짖는다고 성대수술을 하는 것 조차 저는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개들은 얼마든지 교육이 가능하고 또 빠른 기간에 습득이 가능한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짖는다고 성대수술을 택하기 보다는 가급적이면 전문 동물 트레이너와 상의해서 보다 건강한 방식으로 행동교정을 하도록 하는 방법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삐삐가 버려짐으로 인해 겪은 트라우마에 더해서 수술 이후에 겪었을 혼란과 불안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더욱 아픕니다...
다래뿌구언니 2010.07.12
동물농장에 나왔던 그 삐삐??? ^^ 미녀넹
이영주 2010.07.12
삐삐가 부디 저랑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깽이마리 2010.07.12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아니고요... 쉰소리 비슷하게 나요. 그래서 짖어도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아요. 저도 처음에는 성대수술에 반대했었는데, 버려지는 애들의 사연을 보면서... 버려지는 것보다는, 주변 이웃들과 계속 갈등을 빚는 것보다는 성대수술의 선택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정말... 별의별 이유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너무 많으니깐요.
주근영 2010.07.12
너무 이뻐요.건데 성대 수술하면 짖을때 소리가 안나나요.ㅠㅠ 맘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