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D10-034관외] 요크셔테리어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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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꽃비

견종, 나이 : 요크셔, 6~7세 정도

성별, 몸무게 : 암컷, 2.5kg 정도

기타 건강상태 : 불임수술완료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서 발견된 아이입니다.

아래는 보내주신 꽃비의 사연입니다

 

아이 이름은 '꽃비'라고 구조하신 분께서 붙여 주셨구요 병원에 데려가보니 대략 6~7살은 되겠다고 하시네요

 

여아이고 중성화도 되어있고 금빛털이 탐스러운 얼굴도 예쁜 요크셔테리어 순종으로 몸무게는 2.5kg정도 되는 작은 아이 입니다


구조경위는 이웃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캣맘께서 아침 일찍 길냥이들 밥을 챙겨 주느라 단지를 돌고 계시던중

길냥이들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고양이 사료를 먹고 있던 아이를 발견해서 구조하게 됐습니다

 

밤새 비가 왔던 날이라 아이는 비에 젖은채..배가 많이 고팠는지 얼마 안남은 사료그릇을 열심히 핱아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차마 모른채 할 수 없었던 구조자께서 댁으로 데려와서 목욕을 시키고 먹을것을 챙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구조자분 댁에는 고양이 4마리가 있어서 개를 키울 상황이 되지 못하십니다

 

꽃비는 처음엔 놀라서 아무 소리도 내질 않아서 성대 수술을 받아서 소리를 못내는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급한대로 주인을 찾아 주려고 전단지를 만들어 근처 동물 병원  여러군데와 아이 구조한 곳 근처에 전단지를 붙이고

이웃분들과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강아지 잃어 버린 분이 없나 문의해 보고 상당히 애를 썼으나 아신다는 분은 없고..

몇몇 이웃과 경비 아저씨께서는 꽃비가 며칠 전부터 주위를 배회 하고 다니는것을 목격했다고 하시며..

어떤 남자분이 아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가 다시 버린 모양이라고..혀를  차시더랍니다 

 

병원에선 꽃비 나이가 상당히 있고 눈상태도 노안이라 썩 좋진 않고  건강 상태는 지방이 축적되어 있어서 비만기가 있고 몸에 비해 관절이 약한 상태라고 하시더라구요..

 

구조자분이 같이 지내보니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잘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저희도 아이의 새 가족을 찾아 주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 몇몇분이 다녀 가셨지만

아이가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은 상태는 아니어서 부담스럽다고 다 물리치고 가는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세상엔 이런 꽃비를 받아 주시고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보살펴 주실 수 있는 마음 착한분이 꼭 계시리라 믿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꽃비를 가슴으로 품어줄 가족을 기다립니다. 입양을 희망하시는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서 작성해 주세요.

 

불임 수술비 및 기타 검진비  : 7만원

1.입양신청서의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우측 상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입양담당자가 연락드리겠습니다.

2. 입양신청 후 전화면담

입양신청자는 단체측의 전화면담에 응해야 하며 면담 결과를 토대로 임시입양자가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동물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
  





댓글

유희원 2010.07.16

꽃비를 마음으로 부터 가족의 이뤈으로 받아 주실 분이 않계실까요? 저는 꽃비를 데리고 온 사람인데 정말 영리하고 예쁜 아이예요. 집에는 고양이가 네마리 있는데 철모르는 새끼 고양이가 꽃비를 많이 괴롭힙니다. 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어린 개들도 좋지만 연륜이 있어서 눈치빠르고 진중한 성견도 집에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꽃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웃고있는 관상의 아이입니다. 눈여겨 보시고 이개다 싶으시면 바로 연락 주세요


아이린 2010.07.14

3월에 별이 된 우리애랑 넘 닮아 심장이 먿는줄 알았어요.... 마음같아선 업어오고 싶지만 울애기에게도 잘 못해준 죄책감에.....그아이도 5년전 그 동네에서 유기견으로 발견되었던 아인데....


다래뿌꾸언니 2010.07.14

노원구 우리 동네야. 슬픈당. ㅠ.ㅠ 좋은 분이 입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