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엄빠가 생기신 묘르신 달이(달냥이)
- 김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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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1
달이가 벌써 한달입니다. 처음 제가 걱정했것과 달리 달이는 너무너무 잘지내고 있어요 잘먹고 밤에도 잘자구요 엄마 아빠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이젠 제법 씅질도 부려요 ㅎㅎㅎ 이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버럭 화를 내시고요. 청소기 돌리면 버르장머리없는 청소기한테 주먹을 휘두르며 호통도 치시고요 그럼서 또 안방개방하자마자 들어왔다가 울 까칠쟁이 이원이한테 혼이 나서 그뒤로 한번도 안방 출입을 못하시는 은근 쫄보 묘르신입니다. 본인전용의 낮은 화장실을 놔두고 굳이 동생들의 높은 화장실도 폴짤 뛰어들어가서 당당히 사용하시고요 동생들 최애 스크레쳐에도 갑자기 들어가셔서 문질문질 영역표시 하시고요 할거 다하시는 묠신이십니다. 딱하나 아직도 응가를 규칙적으로 못하셔서 걱정입니다. 먹는것 먹는양 모든것이 그대로인데 이유를 알수가 없어요 모래문제도 아니고 화장실 문제는 더더욱 아닌데 어서 빨리 하루에 한번씩 맛동산 생산을 제대로 해주십사 하고 묠신님께 사정을 해봅니다. 제가 용기가 없어서 입양이 아닌 임종임보로 데리고 왔으나 우리가족에게 너무 많은 행복을 주는 달이 달이랑 저랑 약속했어요 이대로 앞으로 딱 5년만 더 엄마랑 같이 살자고. 달이만 믿고 갑니다!!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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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2025.09.26
달이야 정말 잘됐다.. 너무너무 잘됐어,,!! 네 소식에 내가 다 행복해진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이쁨 많이 받고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
원은주 2025.09.23
달이야, 이참에 대학원까지 가자! 달냥이가 드디어 가족이 생겼다니.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네요. 부디 달이와 달이 가족 모두,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