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어느새 노견이 된 새콤이는 여전히 엄마한정 깨발랄 애교쟁이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8월말에 같이 지내던 로미가 하늘나라로 가서 친하진 않았어도 같이 산 세월이 있으니 남은 새콤이가 이상행동을 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7년이란 세월을 진심으로 데면데면하게 보냈던 모양인지 우려할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로미를 16살에 보내고 나니 13살을 넘긴 새콤이의 건강도 체크해야할 것 같아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건강하다고 하구요, 고질적인 피부병과 왼쪽 뒷다리 슬개골 문제가 있긴 하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슬개골 문제때문에 6.9키로까지 나갔던 체중을 5.6키로로 감량해서 다리 저는 것도 많이 좋아졌구요 덤으로 미모도 되찾았습니다. ^^ 앞으로 건강관리에 더 신경써서 우리 새콤이는 20살까지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