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집은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낮은 1992년에 이정덕교수님의 뜻으로 창립되어 이후 고 양정원선생님께서  지금까지 운영해오셨습니다.
故양정원선생님은, 많은 보호소들이 열악한 가운데 모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늘 안타까워 하시며 생명의 집 만큼은 자립적으로 운영하려 각고의 노력을 해오셨습니다.

불과 이틀 전만해도 생명의 집 개보수 공사와  동물들 불임수술 일정 문제로 우리 단체와 상의하시던 고인이셨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는 불운을 맞으셨습니다.

우리 사회가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작은 생명에 대해 관심조차도 두지 않았던 때에, 버려지고 다친 동물들을 돌보며 살아오신 故 양정원선생님의 헌신의 세월은, 서로 간의 그 어떤 이해 관계로도 퇴색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작은 생명들과 살아오신 故 양정원선생님,,,, 동물자유연대의 모든 가족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고인을 보내드립니다.

하늘에서라도 편한 쉼터에서  평안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