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공지사항

[장소,시간정정!]3월10일 구제역 시국선언대회(am11시) 촛불진혼제(pm6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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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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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에 시작된 국내 사상 유례없는 구제역 대재앙으로 인하여 돼지와 소 등 400만 마리 가량의 농장동물들이 비인도적인 죽음에 내몰렸고 그 중에서도 98% 이상의 돼지들이 산 채로 생매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렇듯 많은 동물들을 생매장하고도 그에 대해 반성없는 정부의 책임을 묻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구제역재앙 비상 시국선언대회'를 갖고자 하오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제역 생매장 현장 조사와 더불어 동물전염병 발생시마다 매번 반복되는 야만적인 생매장과 공장식축산에서 비롯된 동물전염병의 문제 인식을 우리 사회에서 보다 폭넓게 확장시키기 위하여서는 동물단체 자체적인 활동을 넘어, 보다 많은 층에서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에 초점을 마추어 '구제역,AI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와 결합하여 그동안 시민단체들에게 동물복지의 이해를 요청하며 각 선언문과 국회 토론회 등에 '동물복지'를 채택하는데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나감으로써 시민사회에서 '동물복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정책에서도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번에 국회본관 앞에서 있게 될 시국선언회에는 많은 국회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축산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주장도 하게 될 것입니다.

구제역으로 400만여 마리, 조류인플루엔자로 500만여 마리.. 1000만 마리의 동물을 잔인하고 비인도적으로 생매장을 하고도 아무런 반성의 기미없이 오히려 죽은 사체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퇴비화하겠다는 발상이나 내놓는 이 야만과 통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그 분노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도 하지 않고 단지 가슴만 쓸어내리고 앉아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아비규환의 고통에서 비명에 죽어간 동물들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분노하셨었습니까?

그 분노, 그 염원, 3월 10일에 저 하늘에 있는, 그동안 생매장 당했던 수천만의 동물들과 이 야만의 정부에게 전달되게 하여 주십시요!!!

동물들이 비명에 죽어갈 때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고 비통한 자괴감에 괴로우셨다면 3월 10일에 나오셔서 우리의 함성을, 우리 동물들의 요구를 있는 힘것 표현해 주십시요!

* 3월 10일 국민 참여 일정 : 오전 11시-시국선언대회오후 6시 - 촛불진혼제 "

* 주관 : '구제역,AI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

1. 구제역재앙 비상 시국선언대회 (오전 11시)
    -  3월 10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 계단
    -  프로그램 :   1부 - 국회의원 등 각당 발언, 비상대책위 발언, 시국선언문 발표
                      2부 - 피해자 증언대회(매몰지역주민, 축산계, 공무원, 환경단체, 동물자유연대)

2.  촛불진혼문화제  (오후 6시)
    - 3월 10일 오후 6시 보신각앞(종각역)

낮 11시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낮 참여가 어려우신 분들은 저녁에 퇴근을 서두르셔서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모여주십시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지 보여주십시요!

그동안 알게 모르게 동물을 이용해 온 당사자로써, 일말의 양심이 있는 인간으로써의 의무에 동참해주십시요!

* 이 글을 많이  퍼트려주셔서 많은 분들께서 참여토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