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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7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경제적 가치 693억원"
서울과기대 조건부 가치측정법으로 산출
시민들 "다른 동물원도 돌고래 방류해야" 86.2%
기사 일부 발췌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지난해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방류 사업을 경제 가치로 환산하면 5년간 693억3200만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돌이 방류 사업에 들어간 서울시 예산 7억5100만원과 비교하면 92.3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7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12일까지 서울시민 50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제학적 가치추정기법인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제돌이 방류사업으로 인한 연간 경제적 편익이 163억5800억원으로 조사됐다..(중략)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제돌이 방류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조사에 응한 시민의 74.2%는 제돌이 방류 결정에 만족(만족 45.2%, 매우만족 29.0%)한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답은 6.4%(불만족 4.8%, 매우 불만족 1.6%)에 불과했다.
특히 다른 동물원·공연장도 돌고래쇼를 중단하고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른 동물원도 돌고래를 방류해야 한다 문항에 찬성이 86.2%, 반대가 13.8%였고, 돌고래 쇼는 필요하지 않다는 답이 72.7%로 필요하다(27.8%)는 의견을 압도했다.
서울시민의 74.4%는 제돌이 방사로 서울시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평했고, 삵 등 다른 야생동물을 추가로 방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86.6%에 달했다. 시민의 89.6%는 방류사업이 종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동물복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조금 많다'(49.2%), '매우 많다'(7.8%) 등 관심이 있다는 답이 57%로, '없다' 36.2%, '전혀 없다'(6.8%) 등 부정적 인식(43%) 보다 높았다.
동물의 권익 및 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5.8%, 동물복지 활동이 바람직 하다는 답이 83.2%로 동물복지에 긍정적인 견해가 두드러졌다.
연구를 진행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제돌이 야생 방류사업은 서울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적지 않은 경제적 편익을 가져오는 성공적 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원문 링크 : http://news1.kr/articles/148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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