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2.01.05
윽.... 정말이지 요즘은 안이고 밖이고 조용한 날이 정말로 드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아침을 시작해야 할 정로루요..
오늘의 최대 가해견 및 피해견은 바로 촬스.
저번에 바니한테 반이나 뜯겨 버렸던 귀를 오늘 유키한테 마저 다 뜯겨버렸습니다..
넘흐 불쌍한 척을 하고 있지만....
병원에선 " 넌 또 왔니~?" 로 유명합니다;;
복남이랑 대판 붙어 아예 견사를 가을이네와 통채로 바꿨더니
또 얼마전에는 철창사이로 바니는 촬스귀를 물고
촬스는 바니 다리를 물고 놓지를 않아 둘 다 난리도 아니었지요..
복남이네 옆으로 옮겨 온 가을이네도 순식간에 튀어 들어 온
가을이와 복남이가 또 대판 붙는 사고가 있었구요..
다른 개들이 설치는 꼴을 못 봐서 여기저기 시비걸고 간섭하는 유키양과..
함께 있는 흑돌&하치 이외엔 모두가 적인 독수리눈 바니..
점점 " 제가 좀 개들에겐 싸나워요 ~" 를 연신 어필하는 복남군..
쌈짱 5견방 중 가장 덩치도 작고 관절염 올 나이에
아직도 주제파악 못하고 쌈짱 대열에 끼고 싶다는 가을이..
욘석들을 정말 오디 말뚝박아서 뚝뚝 떨어트려 놓고 묶어놔야 정신을 차릴지..
일단은 뜯긴데 또 뜯기고 맨날 제일 크게 다치는 촬스는
마당 운동장으로 격리되었어요..
촬스가 안보이면 유키가 또 십분발휘하여 바니네를 찝적일테지만
일단은 좀 수그러들겠죠.. ㅠ.ㅠ
이젠 싸움나서 다친 개들도 개들이지만
말리지 않으면 한넘이 죽을 것 같이 정말 무섭게도 싸우는 통에
그 상황 보고 말려야 하는 직원들 심장마비 걸릴까 더 걱정스럽습니다.
큰개들 싸움 사고는 한번씩 터질때마다
그날은 심장도 욱신거리고 마당정리에 병원행에 하루가 정말로 고달프거든요.
5견방 다 어렷을적 들어 와 사람에게는 천사처럼 착하기만 한데..
아이고야... 춥다... 제발 좀 1월달은 이젠 그만~!!
동물보호소의 일상은 즐거움과 감동, 슬픔과 고달픔이 함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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