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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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백구 학대 사건의 정식 재판 회부를 위한 진정서 제출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8월 SBS ''TV 동물농장''에 방영된 오토바이 백구 학대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회부와 강력 처벌 요청을 위해 총 353 건의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백구는 달리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끌려가는 과정에서 심각한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결국 식용으로 도살되었습니다. 당시 백구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에 의해 피의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검찰은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지 않고, 이미 도축될 예정인 동물이었으며, 개의 상처가 미미하다''는 이유를 들어 피의자에 대해 고작 벌금 30만원 형으로 약식 기소를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물이 도축 대상이라는 것이 학대를 정당화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설령 식용으로 사육되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이라도 그 이용과 도축 과정에서는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사건이 정식 재판에 회부되어 그에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 진정서를 요청했고, 그 결과 총 353 분의 시민들이 단체 측으로 진정서를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만큼 반드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