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개고기 파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초법적인 사람들인가?

보도자료

개고기 파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은 초법적인 사람들인가?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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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9.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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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항상 논란거리가 잠재워지지 않는 개고기는 그 유통이 음성성적이고 합법적이지 못한 경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부의 방관가운데 버젓이 영업이 행해지고있다. 
과연 어느 식품이 이렇게도 음성적인 유통이 극성을 이룰 수 있는지 법률적용의 공정성은 흔들릴대로 흔들렸고 우리나라가  법치국가라는 정체성마저 무색케하는 것이 개고기 유통이라 할 수 있겠다. 

개고기 식당에서 만난 공직자들에게 개고기 식용에 관한 인터뷰의 마이크를 들이대면, 그래도 최소한의 양식은 가지고 있어서 행여 그 얼굴이 나올까봐 뒤돌아서거나 먼산 바라보면서 응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그 자리가 편편치는 않아 면피코자하는 것일게다.

그런데!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과 검찰 총장이 그 얼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개고깃집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나오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어느 부처도 아니고 법치국가의 실현과 정의구현을 앞세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라니!

우리의 법은 어디로 표류하는가?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의 입에 들어간 개고기는 무법과 불법지대의 산물아니던가?
어떻게 한나라의 부처 장관과 검찰총장이 이렇게도 막가자는 것인가? 

개고기는 그동안에 먹어왔던 음식이었고 우리 문화였다 항변할지 모르겠으나, 신분에 상응하는 체면이라는 것이 있고 국가 이미지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자리로 인한 파급 효과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아무리 이 정부가 탈권위주의를 내세운다할지라도 noblesse oblige 마저 포기하며 막가는 행태만큼은 자제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치쇼 연출에 급급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는가? 판단력이 저하되었는가?

이러다가 청와대에서 개고기 파티가 있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것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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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고위공직자가 공공연하게 개고기집을 드나드는 것을 우리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의 심정이 어떠했는지는 알려주시기를 바라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분명하고 단호하게 항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강금실 법무부 장관
http://www.moj.go.kr/talk/talk02.php

*송광수 검찰 총장
http://www.sppo.go.kr/jsp/Frame.jsp?Top=/sub_top.htm&Left=/left.shtml&Main=/jsp/cyber/cy_talk.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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