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2015년 3월 11일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한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이번 개정안은 유럽연합(EU)가 이미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까지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등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국내 화장품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고조되고 있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2011년부터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입법운동에 매진해 왔으며, 2013년에는 문정림 의원과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 입법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법안 마련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 왔음에 따라 이번 결과를 4년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자평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번 화장품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더 이상 불필요하고 비인도적인 화장품 동물실험을 위해 많은 동물들의 생명이 희생되는 것이 중단될 수 있기를 바라며, 법안이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과 함께 국회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2015년 3월 5일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