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에 보도된 동물자유연대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2004.08.31
걱정해주시는 혜영님, 회장님, 그리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힘이 되네요.
제 주특기가 얼렁뚱땅 버티기...잖어요...^^
어떻게든 또 되겠지요, 뭐.
괜찮아요.
어젠 동생이 정말 간곡히 할 수 있는만큼은 했다, 치료해서 데리고있진못하지않냐..
눈 딱 감고 이번 한번만 도로 내놓으면 안되겠느냐...
통사정을 하더라구요.
사돈될 어른들 집이라 동생부담이 더 클테니....
저두 미안하고 할 말이 없긴 하더라구요...ㅠ.ㅠ
저두 7월부터 계속되는 이 상황이 참 할 말이 없긴 해요, 제가 어디 돌아나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집에 앉아서도 이렇게 업둥이를 맞이하니 말이죠ㅡ.ㅡ;
하랑이 때도 말이죠, 동생이 그러는 거예요.
어떻게 한달에 한번 나갈까말까한 사람이 단체행사있다고 부산떨며 나가더니만
어디서 그런 성격좋은 고양이는 떡 하고 만나냐고...ㅎㅎ
너무 웃겨요
글쎄 간밤엔 잠깐 대문 앞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하얀 집토끼 아가가 돌아다니는 거 있죠?
제 눈을 의심했다니깐요..ㅠ.ㅠ
저게 고양이야 토끼야?
총총총 뛰다 멈추고 총총총 뛰다 멈추고..하얀 귀는 늘어져있고.
그래두요. 제 동생이 참 착해요.
여기 고양이 천지인데 다 자라지도 않은 집토끼가 저리 다니다가 어쩌냐고
일단 잡아야한다고 커다란 이동장 찾아들고, 무섭다고 긴팔옷입고 목장갑끼고
그러고 다시 나가자더라구요....ㅎㅎ
(저두 동생도 다 토끼는 만져보질 못해서, 접하지못한 두려움이..^^;)
근석 차도 모를텐데...길 중앙으로만 통통 걷고....ㅠ.ㅠ
그런데 못잡았어요.
자꾸자꾸 언덕 아래길로 내려가다가 겨우 가로 몰았는데...
통통통 작은 동산 같은 데 위로 풀숲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걸을 수가 없는 데라 한참 쳐다보다 그냥 왔는데....
그 짧은 순간에 얘를 잡게 되면 그건 또 어쩌나, 경화님 생각도 막 하고...ㅎㅎ
암튼 대문 앞에서 놀고있던 토끼는 또 뭐냐구요.
에효....
암튼 토끼를 못잡아서 어쩌면 다행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어찌 되었으려나 걱정스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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