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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규모 할랄식품단지 반대 안하나요?

내년에 익산에 할랄단지가 준공되시는건 아시겠지요.
도축장은 없다고 하나 어디서 잔인하게 죽음을 당할 동물들을 생각하니 잠이 다 안오네요.

동물자유연대 및 타 동물단체들도 반대표명해야하지 않을까요 ㅠㅠㅠ
 
 



댓글

박보라 2016.02.12

할랄식품..에 대해 이 글로 처음 알았네요....


조희경 2016.01.07

안녕하세요. 할랄단지에 대하여 저희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도축장 부분이 가장 염려됩니다. 한 달전에 농림축산부와 통화한 바로는, 도축장 결정 여부는 식약처인데 쉽게 들어서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다 믿는것은 아니고 계속 신경 쓰고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장아름님께서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할랄식품에 사용되는 육류는 어느 나라에서 도축되든 잔인한 방식의 도축되는 축산물이 여기서 소비를 부추기는 것도 간과할 일은 아닙니다. 해서 우려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할랄식품은 종교적인 연관이 있어 할랄식품 전체를 타겟으로 국내 동물단체가 이슈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인식캠페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만, 이 또한 국내 도축이 아니기에 인식캠페인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국내 타겟은 근본적으로 박근혜 정권에 대한 문제 제기가 되지 않는한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할랄식품이 부각된 것은 박근혜대통령의 국정 의지 중 하나이어서 사실상 정권의 문제이지요. 할랄식품은 그 전반에 걸쳐 기독교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CTS에서 지금 준비중인 할랄식품 문제점에 인터뷰한 바가 있는데요, 종교계의 반응과 부분적으로 합류하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축장 문제 제기외, 할랄식품 자체에 대한 반대에 동물단체가 반대 표명하는 것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풀무원, 파리바게트, 쵸코파이 등이 대표적인 할랄인증 제품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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