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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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지난 길냥이 키워도 될까요?
- 최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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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2
제일 약하게 태어나 어미가 다른새끼들만 이동시키고 혼자 남아 다른 고양이를 어미처럼 생각하며 지내는 애기냥이입니다..2개월전부터 애기전용 사료랑 닭가슴살 참치등으로 밥을 줬는데 같이 노는 아이는 청소년묘로 추정되며
애기땜에 알게 되어 같이 밥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관계로 차안으로 들어가 자는것 같고 큰애랑 어울리기도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TNR통덫에 들어왔길래 제가 키우고자 거금 30만을 들여 병원검진까지 마쳤습니다..
1주일 동안 내내 겁이 많아 구석에 있고 밤에 잘때 창문 베란다 현관을 긁으며 밤새 계속 울고있습니다.
밥잘먹고 응가는 잘합니다..
이아이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무척 고민됩니다..
도움말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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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15.09.23
너무 불안해서 그런 것 같은데... 집에 들여도 우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아무래도 다른 집과 마찰도 크고... 동물도 병원에서 신경안정제 같은 것을 처방해 주더라구요. 동물에게도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니깐요. 병원에 한번 상의해 보심도 어떨까요? 계속 불안감 속에 두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로마 치료도 있으니 관련 전문가와 상의해 보심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최해경 2015.09.23
밤마다 우는 소리나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더 난폭해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자거나 하는데 오늘은 아침에도 잠들지 않고 목청껏 울고 있어 걱정입니다. 담요에 억지로 싸서 안아주고 진정을 조금 시켜는 주었는데도 눈은 잠이 그득한데 울음은 그치지 않네요. 제가 주는 간식도 밥도 잘먹는데 스트레스는 더 늘어나는듯하고 다른 집으로 부터 항의가 들어올정로 밤에 뛰어다니고 있어 더 걱정입니다.
조희경 2015.09.22
성묘보다는 어릴수록 품는 게 훨 낫지요. 도시 야생화된 동믈들 삶이 순탄치 않으나 그 또한 야생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이지만, 그러나 평생 책임있게 돌봐줄 분이 명확하다면 그 처럼 좋은 일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아직 어리긴 하나 40일령 이전에 사람 품을 모르고 자기들끼리 살았었기에 현재 적응이 힘들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상황을 받아들이며 최해경님을 집사로 인정해줄 겁니다. 가녀린 생명 품어주셔서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그 녀석으로 인햐 더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5.09.22
가족으로 품으셔도 될 듯합니다 길냥이들이 길에서 많은 위험을 안고 살기에... 함께 놀던 아가도 계속 밥 챙겨 주시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