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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가족들

저희 동네 건물에 길냥이 가족들이있어요
성묘3마리정도와 태어난지 3개월정도되는 아가들 3-4마리가있어요..
 
새끼 냥이들이 너무 말라서 먹을것을 좀 주고있는데요
캔을 주든 사료를 주든 새끼냥이들이 먹을동안 성묘들은 옆에 앉아서 아가들이 다 먹기를 기다리고있더라구요
보고있으니 정말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들어요
 
그런데 그 냥이 가족들을 그 건물 사장님이 쫒아낸다고 난리에요..
이제 곧 겨울인데 갈데도없는 아가들을 쫒아낸다고하는데 어찌해줄수도없고 바라보고있으면 눈물만나네요
 
그 아가들을 다 품어주고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여건이 되질않으니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길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오래 살지도못하고 애교한번 제대로 부리지도못하고 발뻗고 편하게 잠한번 못자고
불쌍하게 갈 아가들
 
정말 어찌해야좋을까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디 하소연할데도없고 아무것도 해줄수가없어요
건물주인맘이 변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을까여?
제가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댓글

박경화 2015.08.24

아이들을 일부러 죽이시거나 죽게 만드는 행위는 동물학대방지법에 속하니 그런 것만 하지 못하시게, 아이들이 주거지를 바꾸도록 유도해서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겠다고 하시면서 주거지를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해주셔야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도 아파트 흰냥이 4년 넘게 조용했는데, 새끼 낳을 때 지하실에 들였다가 그게 한달이상 되고, 새로온 전입자가 민워 넣으면서 난리치면서 갈등이 심했거든요. 문 막은 거를 빼주셔야 아이들이 옮겨갈 거 아니냐, 동물학대가 되지않게 아이들이 옮겨갈 시간을 달라고 해서 캣맘분들의 일주일간 아이들 유도해서 밖으로 뺐어요. 밥주는 곳도 옮기고... 그 외 애들이 잠은 어디서 자는지는 모르겠지만 간간히 아파트 화단에서 노는 거 보면 잘 지내는 거 같아요.


안혜성 2015.08.24

사료와 물만 근처에 자리를 옮겨 지속적으로 챙겨주세요. 그렇게만 해주셔도 녀석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강태희 2015.08.22

어떻게 쫒아낸다고 하시는 건가요?? 혹시나 때리거나 잡거나 하면 법에 걸리니까 그러지는 못 할꺼예요. 외국에는 길양이한테 잘하면 집안일이 잘 풀린다고 했는데... 우리 나라는 유독 길양이한테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외국속담에는 '길양이한테 잘하면 집안일이 잘된다'라고 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길고양이는 요물이니 집안에 들이면 안된다 등등 피하고 싫어 하는거 같아요. 언제쯤 의식도 경제만큼 발전 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서 거기서 쫒아낸다고해도 또다른 고양이가 또와서 몇마리가 영역을 이루고 살아요. 쫒아 내지마시고 지금 아이들이 조요히 살수 있도록 님께서 밥주는곳 청소도 해주시고 애기도 해 주세요. 저도 10개월 정도 밥챙겨 주고있는데 청소도 하고 계단청소도 가끔하고....크게 뭐라고는 안해요. 사장님 안볼때 밤에 늦게 챙겨 주시는것도 좋아요. 아무쪼록 아이들이 추운겨울 잘나게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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