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방금 든 생각

아주 오래전 진도개를 잃어버리고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유기동물의 현실에 눈을 떴고
동학방시절을 거쳐 여기까지지 온 그리고 요즘은 그림자가 되어버린 1 인으로 한마디 할까 싶어요.
 
유기동물을 처음 거두고 보호할 형편 안되어 난감한 저를 간사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그때  제가 얼마나 무모한 짓을 한건지 이제는 너무 잘 알기에 위태 위태한 아이들을 봐도 눈을 돌립니다.
제발 내 눈 앞에서 사고나는 일만 없기를 빌면서요.. 가끔 제게서 나는 냄새 탓인지 졸졸 따라오는 아이들도 매몰차게 떨구고 마음으로 미안해 미안해 이럽니다.
 
이유는... 아주 오래전 동자련에서 있었던 대규모 안락사를 기억하기에 그리고 지금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의 삶의 질도 생각해야 하기에 입니다.. 예전엔 그래서 제가 임보하다가 입양만 도움받기도 하고 그랬죠. 요즘은 그것도 할수 없는 사정이 되어버려 있는 놈들만 열심히 간수하자 하며 살지만요.
 
아래 현우님.. 섭섭하셨던 것은 이해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하는 간사님들 입장에선 한아이 더 들이며 보호소에 있는 있는 아이들의 삶의 질 떨어뜨릴수 밖에 없는 현실도 무시할수 없는 것이기에 데려오세요 이렇게 흔쾌히 말할수 없었을거에요.. ..남양주센터는 아이들의 생존 보다는 생활을 목표로 하는 곳이니. 한 아이가 입양을 통해 떠나야 자리가 나는 이런 형태를 지향하고 있는 곳이잖아요 나하나 예외로 해주길 이럴수 없잖아요.. 현우님이 임시보호 하시고 입양을 의뢰하시면 어떨지...그게 안되면 구청에 신고하는 것도 최선일수 있어요. 혹시 잃어버린 아이고 주인이 찾고 있을수도 있으니 말예요.
 
 
혹 치료비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 의논도 하시고요.



댓글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