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유기견을 임시보호 하게되어 연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답변에 조금 황당했습니다
-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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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3
동물자유연대를 후원하는 후원자 입니다
늘어나는 업무와 홈페이지에서도 이미 봐서
현재 동물자유연대에서 모든것을 지원하고 처리하기는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갑자기 임보를 하게 되었지만 직접 기를 상황도 안되고 당황스럽고 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생각난 곳이 제가 후원하는 이 단체 인데
답변이 강아지를 맡을 수는 없으니 구청에 전화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업무다 많고 수용에 한계가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이렇게 가이드 주시고 답변 주시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아무리 저희가 잘못해서 기를 수도 없고 임시 보호 하게 되었지만
저희에게도 또 그 강아지 에게도 가장 좋을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야 했던거 아닐까요?
제가 잘못생각한건지 모르겠지만 답변에 더 당혹스러웠습니다
제가 후원을 잘못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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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2015.08.06
김현우님! 속상하셨겠지만 노여움 거두시고 한 번더 생각해봐주세요~ 저는 단체 회원이지 직원도 아니고 최근에 냐희 임보하고 입양보냈거든요~ 집 사정이 녹록치 않아서 마음고생 좀 하긴 했는데 그래도 뿌듯하긴 합니다. 그리고 김현우님께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후원하는거지 단체의 영리목적으로 후원하는게 아니니까 이런 부분은 이해하시고 후원하시는게 어떨까요? 김현우님 같이 좋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고 임보하고 입양보내는게 늘어나면 우리나라 동물들에게 좀더 좋은 환경이 빨리 오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박소연 2015.08.06
저도 항상 임보하고 입양 보내는일에 적극적이지만 임보 할때마다 왜 데리고 왔지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항상 들고 막막합니다. 저도 처음에 임보했을때 동자연에 문의 드렸을때 사정을 모르고 맡기려고 했었는데 김현우님 처럼 얘기 듣고 서운하기도 했었어요. 생각해보니 보호소에 있는 시설은 한정적이고 동자연 규정에 맞게 입소 시키지 않으면 한도 끝도 없이 받아줘야만 하는 상황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화 응대는 사실 좀 많이 서운하시고 속상하셨을만 하긴 합니다.ㅠㅠ 김현우님께서 임보하려고 마음먹으셨다면 그 생명을 위해서 좋은 입양자를 더 빨리 만나기 위해서 노력해 보심이 어떨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도 항상 데리고 오고 후회하고 입양 보내면서 걱정하고 잘지내고 있다고 소식들으면 안도하고 그게 또 임보하고 입양보내는 매력이 있답니다.
안혜성 2015.08.05
모든 구조요청을 다 수용할 수 없는 단체 입장도 후원회원님들께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내용을 읽으니 유기견을 구조하신 상황도 아니고 지인이나 개인적인 이유이신것 같은데 그런 상황까지 단체가 다 끌어안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 하신 후에도 마지막으로 단체와 접촉하셨겠지만 단체 내에도 규정이라는 게 있고 또 따지고보면 다 개개인마다 안타까운 상황이고 절박한 상황아닐까요? 우리나라 상황이 단체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도 구조자나 개인이 만족할 만한 상황으로 흐르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보호소로 입소한다면 보호소는 아마 곧 제기능을 잃게 될 거에요. 내가 후원하는 단체인데 너무 하는 것 같다고 서운해하시기 전에 마음으로 한번 더 후원해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오랜 회원의 입장으로 말씀드립니다.
김유리 2015.08.05
오랜 기간 단체 회원이었다면 아마도 단체의 사정을 어느정도 잘 알고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도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했다는 것은 회원도 혼자 당황스럽고 힘들어서 마음이라도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동물자유연대나 다른 동물단체들이 개개인의 도움요청 모두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회원과 바로 접촉되는 활동가분의 말 한마디가 단체를 대표하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해결방법 제시 여부보다는 같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감성 제시를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기 안타까워서 말씀드려요. 동물보호단체들이 많이 성장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후원회원분들 섭섭한 게 있어도 조금만 더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동자연 응원합니다.
김은 2015.08.05
저도 어찌할줄 몰라 도움요청했는데.. 도움이되지못해 죄송합니다란 말뿐이였네요.. 모두 다 수용할수 없으니깐요 ㅠㅠ.. 엄청 실망스러웠었어요
민수홍 2015.08.03
답변이 틀려서 황당하신 거였나요?
조희경 2015.08.03
김현우회원님, 회원님께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충분한 설명과 대안 모색을 함께 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오랜동안 후원하신 단체이니 힘든 일 있으실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함께 힘이 돼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신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인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이렇게 실망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별도로 전화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