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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노랭이 고양이를 구조해주세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내 기차역인 반곡역 근처에 고냥이 셋이 살고 있었어요. 이 아이들은 이미 사람의 잔인함을 겪은 적이 있는지,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을 갑니다. 얼마전 노랭이 고냥이가 하나 더 추가되었어요.  
 
노랭이 고냥이인데 몸 크기로 봐선 1달 이상은 되었으나 1세는 미만 인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정말 한없이 사람들을 잘 따라요. 그르르르르르르르렁 거리며 몸을 사람들의 다리에 비비면서 계속 만져달라고 그래요. 어찌나 프랜들리한지 정말 깜놀할 정도에요.
 
반곡역에서 기관들로 가기위해선 어느정도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그리고 큰 4차선 도로가 있기에 사람들을 다리를 건너서 길을 건너요. 오늘 보니 이 노랭이가 다리를 건넜는지, 대로를 건넜는지... 대로 너머에 있는 다리 아래 있더라고요. 아우... 대로를 건넜을까봐, 또 건널까봐 걱정이 됐어요.
 
그리곤 저와 제 후배를 졸졸졸졸 따라오더라고요. 정말 마음 같아선 내부로 데려가고 싶었는데 ㅜㅜ
 
회사라 그러지도 못하고.. 아저씨들이 막 휘휘 저으면서 쫒아버렸어요.
 
 
이 노랭이는 정말이지 너무 착한 마음을 갖고 사람들에게 활짝 열린 마음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선량한 것만은 아니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무나 다가가는 그 착한 노랭이가 누군가에게 헤코지를 당할까 너무 두렵습니다.
 
꼭 구조해 주세요
 
 
노랭이는 귀 한쪽끝이 잘려 있는 것으로 보아 중성화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는 듯합니다. 눈이 상태가 좀 이상하고요, 몸은 날씬한 편입니다, 다행히 꼬리는 짤리지 않았고요.
 
반곡역 인근을 주 거주지로 하지만, 지금은 원주 혁신도시 내 광물자원공사와 관광공사 근처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구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5.07.31

연락드렸습니다.우선 주위분들과 얘기 나눠보시고 도움이 필요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저희쪽으로 연락 주세여


류소영 2015.07.31

9926번 글과 거기 댓글들을 좀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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