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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고양이가 찾아왔어어요ㅜ 어떻게하죠?

저희 집에 아침 저녁으로 식사때 맞춰 찾아오는 길냥이 두마리가 있어요.

밥먹고 좀 편하게 쉬다가라고 편의점에서 버린 과자박스 주워다 세워뒀는데,

오늘 출근하려고 나와보니 그 박스안에 처음만나는 고양이가 있는거예요.

조심조심 근처에 가서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보면서 힘없이는 쉰울음소리를 뱉네요.

상태도 몹시 좋아보이지 않았구요.

며칠전에 퇴근길에 동네 골목 모퉁이 지나처오는데 어른신들이 모여서 자궁이 썪었다 어쨌다 고양이 한마리가 차밑에서 꼼짝안한다 어쩐다 말씀하던 얘기도 생각나기도하고요. 그녀석인가 싶기도하고...

잠시 고민끝에 곧장 발걸음 돌려 집에서 저의 반려견 몽룡이가 먹는 통조림 하나 으깨어 물에 적셔서 박스 앞에 가져다주니 배가 고팠는지 바로 나와서 먹는데 역시나 먹는 내내 상태도 좋지 않아요.

얼마 먹더니 다른데로 도망도 안가고 다시 박스안으로 쏙 들어가있네요.

제가 제시간에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일단 사무실와서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에 전화를 하긴했는데

이른시간인지 담당자가 아직 출근전이라고 연락을 준데요.

이 아이 데려가서 치료라도 잘 못해주면 안락사라도해줘서 고통 덜어 주고싶어요.

계속 가슴팍 한가운데가 찡찡거리고 신경이가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윤정임 2015.07.01

반려동물복지센터 조영연팀장이 전화드릴겁니다.

임나혜숙 2015.07.01

아이고 안락사 말고 도와주는 방법 없을까요?

안혜성 2015.07.01

큰 병이 아니라면 안락사보다는 치료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 상태로는 아마 동구협이든 어디든 치료는 어렵고 안락사를 할 것 같아요. 나을 수 있는 질병이라면 매일 찾아오는 녀석 약만 먹이셔도 좋아질 수 있어요

안혜성 2015.07.01

구내염도 심한 것 같은데요. 구청에서는 동구협으로 넘기는 조치외에 아마 다른 조치는 없을거에요. 여유가 되신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치료를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구내염이랑 허피스도 걸린 것 같은데 치료 가능하다면 치료해서 다시 방사하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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