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수집증 노부부로부터 구조한 40여 마리의 시추들


 
오늘 우리 남양주 가족들 고생 많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후에 남양주에서 올리겠지만, 오늘 쓰레기 더미 쌓아놓은 것 같은 습한 지하 집 안에서 시추 4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작은 표피 하나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것인데, 저런 벌레들이 온 몸에 있는 아이는 얼마나 가려울까요?
가렵다 못해 삶의 의지를 내려놓은 듯....


 
 
저런 아이들이 여럿 있고, 저렇지 않더라도 피부병 등등과 털이 자란 발은 온갖 오염으로..
정말 낮에는 부둥켜 안고 우는 것외 달리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서 이렇게 아기들을 품고 있는 아이가 셋이나 됩니다.
저 아래 사진 속 녀석들 중에 누가 또 뱃속에 품고 있을지...
 

 
볕도 안 들어오는 어두컴컴한 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하고만 살았으니, 낯선 이가 두려운가 봅니다..




 
 
두 개의 방만 찍어 왔는데, 2005년 78마리의 시추들이 생각 났습니다.
그 때 생각하면,, 지금 이 시설과 자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긴급 공지에도 불구하고 달려와 주신 이옥경이사님+지인분, 박경화 회원님,, 감사합니다.
 
동물병원 개설 준비하며, 이 번주에 병원 장비 세팅되었는데, 장비 들어오자 마자.. 이 무슨 다행(?)이.ㅋ~
첫 환자분들이 너무너무 대형 손님이라 열자마자 본 떼를 보여주게 생겼네요.. 
채민석 원장님, 오늘 든든~했습니다 ^^
 
이제 등에 땀이 나도록 발 동동 구르며 이 아이들 치료와 돌봄을 위해 고생할 우리 남양주 가족들,
힘 내라고 회원님들께서 응원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우리 이 아이들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다 살립시다!
 



댓글

이경숙 2015.06.17

아가들 상태를 보니...ㅠㅠ 구조와 치료 그리고 살뜰한 보살핌 동물자유연대가 있어 든든합니다 복지센터 가족들과 동물병원 원장님께 응원 보냅니다 팍팍!!!


황규연 2015.06.16

아......어찌면....ㅠㅠ...너무 너무 고생많으셧습니다.... 아이들에게 남은견생 열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막막하고 멀지만....우리ㅜ 모두 힘을합치면 잘되지 않을까요... 힘내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동자연..홧팅...멋져요


이정수 2015.06.15

너무 너무 고생하셨습니다...막막하지만.....또 길이 있겠지요... 힘내시라고 응원 보내드립니다...화이팅!!


홍현진 2015.06.14

아이쿠..ㅠㅠ 이를 어째요...ㅠㅠ 남양주 가족들 정말 고생 많으시겠어요..ㅠㅠ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