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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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부탁드려요..
- 조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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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05
안녕하세요..
지난번 도움요청 글 올리고 한달이 되었네요.
그때 말씀드렸던 아이는 지금 건강하고 활발 (엄청 활발합니다.. ^^;;) 하게 하루하루 자라고 있답니다.
여기저기 입양처를 알아보던 처음에는 몇몇분이 관심을 보이셨는데,
입양의사가 있다고 할때도 걱정이었지만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요..)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요즘은 요즘대로 걱정이 많네요..
구조하고 피부병 치료때문에 한달간 베란다에 격리되어있을때는 저희 강아지 로미가 야옹이에게 사납게 굴었는데,
피부병이 다 나은 이후부터는 전세가 역전되어 야옹이가 로미에게 덤벼서 할퀴고 물고 하는 바람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구요,
그래서 지금도 출근할때는 베란다 철장에 가두고 나갔다가 퇴근하고 들어와서야 실내생활을 하게 하는데..
이제는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요.. 더이상 베란다에 둘 수가 없을 것같아요.
밤에 잘 때도 원래는 제가 로미랑 같이 잤었는데, 둘을 함께 둘 수가 없으니 아무래도 말썽이 없는 로미가 거실로 나가게 되고 저랑 고양이가 함께 자거든요..
그런것때문에 로미가 스트레스를 받는데다가 가뜩이나 피부트러블이 있는 아이를 야옹이가 할퀴고 물고 그러는 바람에 피부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것도 문제구요..
고양이 입장에서도 갇혀있다가 풀려나는 생활이 오죽하겠어요..
게다가 이제는 춥기까지 하니까.. 출근해서도 영 맘이 안좋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보호소에 야옹이를 위한 자리하나만 마련해주세요..
힘을 보태드려야하는데 이렇게 부탁만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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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2014.12.06
내 마음 같지 않게 잘 지내주지 못하는 녀석들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지요...ㅠㅠ 남양주에서 협력 방안을 가지고 연락드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