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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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실습 환경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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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이연주 회원님, 수의과대학에서의 동물실습 실태를 접하시고 많이 충격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인터넷 검색에서 어느 정도로 표현되었는지, 저로선 미루어 짐작만 할 뿐인데요, 건강한 동물의 생체를 침해하며 실습을 한다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단지 수의과대학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치과 대학, 생물학 등에서 존재합니다.
저 역시 14년 전에 그런 현장을 목격함으로써 큰 충격이 되어 지금 이 자리에 있을 것을 확정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비글은 실험동물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견종이기도 하고요 그 외 다양한 개들과 동물들이 실습 또는 실험 대상으로 희생됩니다. 이런 것에 불가피론이 존재하기에 실습, 실험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 불가피론은 산업적(연구사업과 교육 역시 산업의 일환으로 속해놓고 볼때)으로 견고하게 옹호받고 있어서 이에 대항하는 것은 ''분노와 일시적 괌심''만으로는 해결해나가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런 일에 끊임없는 사회적 관심이 있어 비판과 더불어 윤리적인 논쟁을 이어가면서, 그를 통해 개선해나갈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더디지만 동물단체들이 보이지도 않고 드러나지도 않는 지난해보이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느끼신 이 충격이, 포기에 이르지 않고 긴 호흡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늘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주세요..
아래는 동물실험 안하고도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앤드류라는 수의사의 사례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수의대학, 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물실험을 줄이는 자발적 모임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행에 맞서 싸우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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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2014.10.15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동물 보호를 위한 또 다른 움직임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또 하나 배워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