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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유기동물 구조에 관해 궁금한게 있어 글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정회원 승인되자마자 인사겸 글 남깁니다.
 
월요일에 집앞에서 유기묘를 발견했어요. 많이 아픈지 도망도 못가고 울고만 있더라구요. 급하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먹이던 캔을 뜯어서 있던자리에 놔뒀는데 못먹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화요일 새벽에 우는 소리에 잠이 깨서 밖을 보니까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골목에 눕듯이 앉아서 울고있더라구요..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하나 보호소에 신고를 해야하나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도중에 사라졌고 마음이 쓰여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보호소에 연락해봤어요. 일단 구조를 하고 보호하고있으면 방문하겠다 하셔서 찾아봐야겠다 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골목에 나와 눈뜨고 죽어있는 모습을 봤어요..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눈도 못감고 죽었을까 너무 속상하더라구요..ㅠ 일단 구청에 신고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때 새벽에 당장 병원에 데려갈껄 너무 후회됩니다. 119에는 신고해도 별 도움 안될 것 같고. 일반 동물 보호소에 연락하면 바로 출동가능한 곳은 없나요? 24시 병원에 바로 데려가는게 좋을까요? 고민하던 사이에 더 상태가 악화되는줄도 모르고..도와주세요 다음에 혹시 아픈 유기동물을 발견하면 이번과 같은 슬픈일이 안생기도록 .. 빨리 조치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ㅠㅠ 



댓글

이은지 2014.09.24

하루종일 생각나서 일하다가도 울컥울컥하네요....ㅠ 다들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 2014.09.24

안녕하세요, 이은지님. 채희경 활동가입니다. 길에서 응급 상황에 처한 동물을 발견하셨을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해 주세요. 교통사고 등과 같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동물은 직접 이송이 가능할 경우 병원으로 먼저 옮겨 응급 처치 및 진료를 받아 보신 후 이후 치료나 보호에 대해 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을 주셔서 상담을 받아주세요. 동물의 응급 상황에서도 직접 이송이 어려운 경우에는 119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응급 처치 외에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에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병원으로 이송을 부탁하여 진료를 받아주세요. 외형상으로 긴급하지는 않으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밥이나 물 등을 챙겨 주시면서 관찰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유기 혹은 유실 고양이 뿐 아니라 길고양이도 있기 때문에 유기 동물로 신고하는 것 보다는 상황을 파악해 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병원으로 이송하여 진료를 받아주시거나 어려울 경우 사진을 찍어 단체로 보내 주세요. 수의사 선생님들의 조언을 얻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02-2292-6337로 전화 주세요.


방미정 2014.09.24

에고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그래도 그 아이 사체라도 수거할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좋은곳에 갔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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