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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방울이를 생각하며..

울 방울이가 맘 따뜻한 엄마를 가족을 만난거 같아 말할수 없이 기뻐요..^^
 
감격의 눈물이 흐르네요..흑흑
 
한집에서 방치되고있는 네아이를 구조했는데 그 중에 한아이 방울이..
 
방울이랑 백두는 따로 묶였는데 줄이 안닿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방울이가 백두한테로 다가가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사고가 나는줄알고 소리쳣는데 방울이가 낮은자세를 하면서 백두한테 먼저 다가가 저렇게
 
애교를 부리네요~ㅎㅎ 백두는 그런 방울이를 잘 받아주었구여~
 
그때 당시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순간..ㅠㅠ
 
이 모습을 잊을수 없어 사진을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우리아이들 너무너무 이쁘죠~^^
 
 
구조된 네 아이들..방울이,백두,단추,리나에요..
구조가 안되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ㅠㅠ
 














 
마지막 아이가 리나인데요 리나의 새끼들은 배가고파 다 죽고 한마리가 같이 리나와 함꼐
옥상에서 살았는데요..이웃분 말로는 새끼들이 좀 컷는데 견주가 밥을 안주니 차도앞 식당에
음식쓰레기 버리는곳이있는데 새끼들이 그쪽으로 가다 차에 치어 여러마리 죽어서
나중에 리나가 마지막으로 남은 새끼를 지켜려고 차도쪽으로 가면 새끼를 입으로 막고 그랬다고
새끼 지키려고 그렇게 애쓴다며 똑똑한 아이라고 하셨어요..
사진에서 같이 물먹고 있는 마지막 살아남은 새끼거든요..ㅠ 근데 남은 아이(새끼)를 견주분이 지인분
주셨다고 해서 구조를 못한게 너무 안타까워요.
항상 배고파하는 아이였는데도 얼마나 밝고 착했던지..ㅠㅠ 새끼모습 생각하면 지금까지도 너무 가슴이 아파요..
혼자남은 리나는 나중에는 풀어져 차다니는 도로를 배회하며 쓰레기통을 뒤지며 먹이를 찾아다녀서
이마에 까만 뭔가가 잔득 묻었어요
이웃분들이 먹을거 찾아다니느라 저렇게 머리가 까매졌다고 했거든요..ㅠㅠ
제가 먹을거 주고 돌아갈때면 차도라 위험해서 못따라오게하는데 기어이 따라와서 저리 저 가는걸 멀치감치에서
지켜보던 아이였어요..배가 항상 불러서 이상하다 했는데 뱃속에서 새끼들이 모두 죽었다고 해요.ㅠㅠ
구조안됐으면 리나도 무사하지 못했겠죠..사람 너무 좋아하고 착한 리나..울 리나도 관심가져주세요..^^



댓글

김영희 2014.08.20

어려운환경속에서 방울이와백두가 서로 의지하며 살았나봐요 아이들모두 구조되어 기쁘네요 지금도 고통받고 힘든삶을 살고 있을 아이들이 언제쯤 나아질까요... 방울이 백두 단추 리나 행복을 찾아주신 동자연에 감사드립니다


김은숙 2014.08.15

위 사진들 전에 봤었는데, 구조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박혜숙님, 그 감격의 눈물 십분 이해합니다. 얼마나 기쁘실지.


박혜숙 2014.08.15

자리 마련하기도 힘든데 동자연에서 아이들 외면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셔서 네아이 모두 새생명을 얻었어요..구조하는 과정에서도 참 많은걸 느꼈답니다. 아이들 위해 애써주시는 맘과 행동을여..^^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수홍 2014.08.15

즐겁고 달콤한 나날들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지혜 2014.08.14

아....구조해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다 웃고 있네요...지금까진 힘들었지만 이제부턴 행복이 시작될 것이란걸 알고 있나봐요... 혜숙님..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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