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송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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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7
몇 주전 대연동 나비 녀석 잡으려고 사료를 놔뒀었는데 나비 말고 다른 녀석이 와서 먹었어요. 그 녀석이 저녁에도 오고 담날도 오고 며칠 동안 아침 저녁으로 찾아오길래 영리한 녀석이구나 했는데 지난 주 금욜에 자세히 보니 배가 많이 불러 있네요.
배가 많이 볼록한 것이 임신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아침에 출근하는 소리에 어디선가 나타나 절 쳐다보고 저녁 때는 현관앞까지 찾아오기도 합니다.
헤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제가 밥 줄 때까지 기다리기는 한데 경계심이 심해 곁을 주지는 않네요.
요 녀석 배 속의 지 새끼들 때문에 계속 절 찾아오나봐요. ㅜㅜ 불쌍한.....
혹시 대연동 극동 아파트 부근에 사시는 회원님 안 계신지? 요 녀석이 자꾸 어린이집 안(마당)으로 들어와 원장님께서 쫌..... 제가 밥 주는거 걸리는건 시간 문제인 듯합니다. ㅠㅠ
만약 정말 임신이라면...이 녀석이 어린이집 안 어딘가에 새끼를 낳을 수 도 있겠죠?
저희 조리사님 말씀으로는 몇 년전에 길냥이가 어린이집 외부에 있는 세탁실 근처에 새끼를 낳았는데 사람들이 발견하는 바람에 새끼를 물고 이동을 하다가 잘 못 되었는지 얼마 후 다 썩은 새끼 시체 몇 마리가 발견되어 119가 출동하고 벽 헐고 난리가 났었대요.
그래서 더 싫어하신대요.
동물 구조, 보호 단체가 많이 정말 많이 생기고 지원도 되고 해서 이런 불쌍한 녀석들이 편안해졌음 좋겠어요.
구청에 신고하면 고양이들 다 중성화 시켜주시는 건가요? 안되면 중성화라도.........
요새 자꾸만 길냥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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