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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나비 소식 ^^

 부산 대연동 나비 포획 후 오늘 병원 다녀왔어요.

다리 관절이 골절되어 수술하면 이 녀석이 살아가는데 더 불편하다고 그래서 수술을 하지 않기로 하셨답니다. 골절 된 부위 염증만 다 나으면 방사하려고 하신다구요.

 나이는 7~8살로 추정되고 다행히 나이 많은데도 심장사상충 감염도 없다고 하시네요.

다리 수술했음 했는데 수술을 하면 살아가는데 더 힘들다하니 어쩔 수 없는거죠? 중성화도 하고 다리 염증도 많이 좋아지셨다며 2~3일 후에 방사해도 될 거 같다고 하시네요.

 의사 선생님은 담담하게 말씀하시는데 왜 이렇게 맘이 안 좋을까요? 맘 같아선 제가 데리고 있음 좋겠는데........형편도 안 되고, 여건도 안 되고....

 계속 "야옹, 야옹" 우는 나비 모습이....마음이....

 나비 소식은 그렇습니다. ^^




댓글

송경희 2014.05.09

저도 골절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으로는 만져봤을 때 보다 사진상으로 보니 생각보다 심하지 않고 골절로 인한 염증이 심해서 다리도 붓고 그랬던거라 하시는데...사람으로 치면 관절부분이라 길냥이들이 관절 수술을 하면 다리를 오므리거나 하지를 못 하게 된다고 수술 안 하는게 낫다며 안 하기로 했다네요. 그래서 저도 걱정이 됩니다.오늘 전화 해 봐야겠어요. 방사도 그렇고....방사는 어차피 제가 해야하니..


홍소영 2014.05.08

송경희님 안녕하세요? 나비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증이 잘 낫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어떤 골절수술이길래 하면 거리생활에 지장을 주는 건지요.. 골절이 된 상태에서 뼈가 그대로 붙어도 괜찮은 수준인 건가요? 궁금합니다. 그래도 나비가 길고양이로는 장수를 하고 있는 거네요ㅠㅠ 송경희님 덕분에 치료도 받고 있고.. 나비가 더 이상 아프지 말고 잘 살아주면 좋겠습니다.


이경숙 2014.05.07

고맙습니다 송경희님~ 나비가 좋아져서 바깥으로 나가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습니다 송경희님이 지속적으로 밥을 주시면서 사랑을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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