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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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낸 아들이 넘 그리워서....
- 장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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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1
매년 후원금 만 내다가 오늘 첨 글을 올려 봅니다..만 8년을 함께한 내 아들 (시츄)를 이틀전에 떠나 보냈습니다..1년전 혈액암 판정 받고 6개월 열심히 항암 치료후 다 나았다고 생각 할 정도로 좋았었는데 2개월전 다시 재발해서 치료 도중 목욜 오전 11시에 그만 떠나보냈습니다..너무도 큰 슬픔이네요..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치도록 그리움이 더해 만 갑니다..아프지않은 그 곳에서 좋아하는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 노는 상상을 해보려하지만 보고싶은 맘을 앞서가진 못하네요.. 내게 주고 간 것이 넘 많은 울 태풍이 사랑했고 엄마가 많이 그리워할거란거 알고 떠났겠죠?..정말 많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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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 2014.06.07
오랜만에 다시 글을 읽었네요.. 글 읽는 동안 울 태풍이가 넘 보고싶어 눈물이 그만.... 보낸지 어느새 3개월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도 않구... 언제쯤이면 하늘에 있는 울 태풍일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오늘은 그냥 넘 보고싶으면 보고싶은대로 눈물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맘껏 울 태풍이 생각해야겠어요..
김현정 2014.03.17
태풍이가 장영숙님을 위해서, 그리고 또 다른아이를 위해서... 끈을 이어주고갔나봐요. 태풍이도 좋은곳에서 아프지않고 신나게뛰어놀고있겠죠.. 저도 지난해 4월.그리고 12월에 15년을 함께 한 우리아이들을 보냈어요. 1년이되어가도 치유는 안되는걸보니...평생 치유는 힘들것 같네요. 우리아이들 마음을 담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봉사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이 제가 할수있는 전부일것같아요. 장영숙님도 태풍이 닮은 아이와 태풍이를 기억하며.. 또 그아이를 위해서 행복하세요~
장경우 2014.03.05
얼마전 생일 앞두고 떠나간 우리 세찌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모두모두 힘내세요
민수홍 2014.03.05
네. 새롭고 아름다운, 그래서 지난 기억과 인연이 더 뜻깊은 나날이 펼쳐지시길 빕니다.
장영숙 2014.03.04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서 정말 고맙고 또한 큰 위로가 되네요...우연히 알게된 일인데 울 아들과 정말 닮은 아이가 유기견보호소에 보호중인데 공고 기한이 지났다길래 그날 바로 가서 데리고 왔네요...잘한 일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아이와 다시 시작해 보려합니다...좀 아픈 아이라서 당분간 많은 손길이 필요할 것 같지만 잘 할 수 있기를 내 자신 스스로에게 힘을 줘보려구요....잘해볼께요....
장명화 2014.03.04
힘내세요!
류소영 2014.03.04
저도 올해 두마리를 보냈습니다. 둘 다 심각한 질병을 앓았고 오랜동안 투병했고요. 아이 보낸 아픔은 시간이 가면 슬픔보다 그리움으로 남아요. 저는 이제 그만 아프고 편히 가라고 할때 숨한번 크게 쉬고 잠든 녀석의 마지막 기억 합니다. 당연히 알아요. 많이 사랑했고 많이 그리워할거라는 거... 시간은 좀 필요하지만 아프지 않고 눈물 안나며 그리워 지는 날이 오니 힘내세요
조희경 2014.03.03
얼마나 그립고 허전하실지요... 고통없는 천국에서 먼저 간 많은 친구들과 잘 지내며, 오래오래 있다가 엄마와 만날 날을 그리며, 엄마가 평안하게 잘 살고 있기를 기도할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 효자잖아요~^^ 마음 추스리시고 좋은 기억을 행복한 마음으로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경숙 2014.03.03
ㅠㅠ 세월이 가도 그 아픔은...ㅠㅠ 태풍이가 하늘나라에서도 그 동안의 엄마 사랑에 감사하며 엄마를 잘 지켜줄 거에요 장영숙님 기운내세요... 태풍이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다래뿌꾸언니 2014.03.03
그마음 이해 합니다. 저도 2014년 2월 20일 오후8시쯤 신부전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어찌나 슬픈지 정말 말로 못해요. 너무 슬퍼하면 아기가 좋은 곳으로 빨리 못간다고 하니 몸 추스리세요. 저도 매순간 너무 생각나 미칠것 같지만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아프지 않고 재미있게 놀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보고싶은 맘은 정말 어쩔수 없어요. 힘내세요...
박은혜 2014.03.02
얼마전 저희도 5년 기르던 개가...알지도 못하는 떠돌이 개들에게 물려서..하늘나라로 떠났어요...병원에 바로 데리고 갔는데..살리지 못한다고..편하게 보내주자고 의사선생님이 안락사 권하시더라구요...저도 그날 정말 많이 울고..저희집이 시골이라..집 안에서 키울 수 없는 형편이긴 하지만...너무 생각나고 보고싶고..사람도 잘 따르고 그랬는데..남은 한마리 풍산이도 떠난 친구가 생각나는지,,,활발하지도 않구...힘내세요!! 저도 슬프지만 우리 개가 편안한 곳으로 갔다고 생각하려구요~~
민수홍 2014.03.01
시린 슬픔과 그리움이 정말 크시겠습니다. 태풍님의 평안한 영면, 그리고 이별이 다시는 없을, 그 언젠가의 아름다운 재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