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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애견카페 "놀다가개" 학대사건 다들 알고계신가요??
- 김자람
- |
- 2014.03.01
페이스북에서 담아왔습니다
.
.
<애견카페 알바한지 이틀만에 그만둔 사연>
-여러 분이 제보주셨는데, 추가 제보요청! 여기가 어디죠?
그리 가깝진않지만 그냥저냥 다닐만한거리에 애견카페 알바자리가 있길래 울애들 사료값, 아이 기저귀값 정도라도 벌생각으로 면접보고 일을 바로했어요.
두번째 출근날.....
오픈하고 가게에 들어서니 카페견11마리 모두가 밤새 흰색설사를 했더군요.
어제 우유껌을 너무 많이 먹어 그렇다는데 11마리 소,중,대형견 모두 증상이 같을수가 있나요?
애들이 많다보니 싸구려사료 먹이는건 이해하는데 그마저도 이틀에 한끼씩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아이들은 11마리 모두가 척추뼈와 갈비뼈는 당연하고 골반양쪽뼈가 툭튀어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말라있었으며 털 사이사이 빨간자국들이 있었지만 지들끼리 놀다그랬겠거니 했습니다.
카페내부에 사장부부의 집이 있는데 그집안에는 임신중인 애들과 새끼가 있었는데 그아이들의 털에선 담배찌든내가 나고
애들이 사람눈치를...
누가봐도 느낄정도로...
꼬리를 배까지 바짝말고 얼굴을 바닥으로 수그린 자세로 눈을 치켜뜨고서 사람눈치를 봅니다...
아이들 소변닦으려고 대걸레를드니 기겁하며 도망가는 모습에 무언가 찝찝함을 느끼긴했는데
역시나..
봐선 안될걸 보고말았습니다
제가 코카키우기에 유난히 눈길이갔던 카페견 코카가 있는데 식탐이 심해서 테이블위에 올라가는짓을 해서 자주혼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장부부와 식사중에 그 코카아이가 또 올라왔고 여사장이 남사장에게 방으로 데려가라고 한후.. 한참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남사장이 휴지를 갖고들어가더니 아이를 안고나와서 바로씻기더군요.
순간 애몸에 피자국같은걸 본듯해 그때부터 보게됐는데요. 목욕실 커튼 틈으로 보게된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애견샵에서 애들목욕시키는 싱크대처럼 생긴 통 아시나요? 그통에 아이를 넣어두고 주먹으로 사정없이 내려치고있었어요..
그걸보는 순간 눈이 뜨끈해지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맞고있던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애가 겁먹고 그 목욕통에서 나오려고하자 그 남사장은 더 가차없이 주먹질을 해댔고 도저히 볼수없어서 고개를 돌리던 순간
맞는내내 찍소리한번 안내던 애가 갑자기 켁컥컥 거리길래 다시봤더니 목욕통에 물잠긴곳에 애를 두팔로 꽉꽉 누르면서 물고문을 하더라구요?
동영상은 못찍었지만 사진을 몰래찍었습니다.
귀부분과 머리부분에 피멍이 정말심각하게 들어있고 등쪽에 털을 들춰보면 살가죽이 시뻘겋게 되있어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나네요...
사진은 심각성이 두드러지게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진상태만봐도 어느정도로 맞았는지 아시겠나요?
애 귀부분을 뺨때리듯이 쳐대고..
이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안그래도 가죽밖에 없는 애들인데.. 그것도 대형견을 등가죽만잡아서 택배집어던지듯이 내동댕이치고..
예전에 아는 지인이 저에게 너처럼 개 정말좋아하는 애들은 애견관련일하면 상처받는다고..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이말이 무슨뜻인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처음간 날에는 저도 피하던 애들이 고작 몇시간만에 저를 따라다니기 시작하고 이튿날엔 사장부부가 근처에오면 제뒤에 오는 등 저를 의지하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만둘수가 없었는데 도저히 이런 사람들과는 같이 일할수 없어서 바로 그만뒀습니다.
지금도 너무고민중입니다..
그사람들이 강사모등의 애견관련카페에서 활동이 높은 사람에게 굉장히 예민합니다.
제가 지역모임도 많이나가고 그러니까 자기가게로 데리고오라는 등..
카페에 니가 글한번만 써달라는둥..
제 눈치를 은근히 봤거든요..
그래서 제앞에서 애들 안때리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가 없어서 애들을 또 학대할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은근슬쩍 사장부부에게 애들 혼내시는게 너무 엄해서 조금놀랐다고..
저는 절대 때리는건 안하는지라 적응하기 힘들거같다고 말했더니 애들이11마리다보니 엄하게 혼낼수밖에없다고 하더군요.
이건 엄하게 혼내는게 아니라 학대아닌가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온게 한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지금11마리도 이딴식으로 키우면서 곧 피레니즈와 아프간하운드를 데리고 올거라더군요.
어떻게 할수없을까요.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먼저 손내미니 아이들이 모두숨길래.. 미안해 얘들아 너무 서둘렀네~~
니들이 와줄때까지 기다릴게~~ 하고 말해주니까. 그때부터 한놈두놈 제곁에와서 제가 가는곳마다 따라다녔는데..
이 애들에겐 간만에 자기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을 만난것이였을텐데 애들이 실망할까봐. 그것도 너무 맘이 아프구요..
이 애들에게 죄가있다면 그냥 개로 태어난게 죄겠죠. 정말 그곳에서 빼주고싶어요...
애견관련업을 먹고 사는 사람들...
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설마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하니...
소름끼치는 악마들.....
-여러 분이 제보주셨는데, 추가 제보요청! 여기가 어디죠?
그리 가깝진않지만 그냥저냥 다닐만한거리에 애견카페 알바자리가 있길래 울애들 사료값, 아이 기저귀값 정도라도 벌생각으로 면접보고 일을 바로했어요.
두번째 출근날.....
오픈하고 가게에 들어서니 카페견11마리 모두가 밤새 흰색설사를 했더군요.
어제 우유껌을 너무 많이 먹어 그렇다는데 11마리 소,중,대형견 모두 증상이 같을수가 있나요?
애들이 많다보니 싸구려사료 먹이는건 이해하는데 그마저도 이틀에 한끼씩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아이들은 11마리 모두가 척추뼈와 갈비뼈는 당연하고 골반양쪽뼈가 툭튀어나올 정도로 심각하게 말라있었으며 털 사이사이 빨간자국들이 있었지만 지들끼리 놀다그랬겠거니 했습니다.
카페내부에 사장부부의 집이 있는데 그집안에는 임신중인 애들과 새끼가 있었는데 그아이들의 털에선 담배찌든내가 나고
애들이 사람눈치를...
누가봐도 느낄정도로...
꼬리를 배까지 바짝말고 얼굴을 바닥으로 수그린 자세로 눈을 치켜뜨고서 사람눈치를 봅니다...
아이들 소변닦으려고 대걸레를드니 기겁하며 도망가는 모습에 무언가 찝찝함을 느끼긴했는데
역시나..
봐선 안될걸 보고말았습니다
제가 코카키우기에 유난히 눈길이갔던 카페견 코카가 있는데 식탐이 심해서 테이블위에 올라가는짓을 해서 자주혼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장부부와 식사중에 그 코카아이가 또 올라왔고 여사장이 남사장에게 방으로 데려가라고 한후.. 한참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남사장이 휴지를 갖고들어가더니 아이를 안고나와서 바로씻기더군요.
순간 애몸에 피자국같은걸 본듯해 그때부터 보게됐는데요. 목욕실 커튼 틈으로 보게된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애견샵에서 애들목욕시키는 싱크대처럼 생긴 통 아시나요? 그통에 아이를 넣어두고 주먹으로 사정없이 내려치고있었어요..
그걸보는 순간 눈이 뜨끈해지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맞고있던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애가 겁먹고 그 목욕통에서 나오려고하자 그 남사장은 더 가차없이 주먹질을 해댔고 도저히 볼수없어서 고개를 돌리던 순간
맞는내내 찍소리한번 안내던 애가 갑자기 켁컥컥 거리길래 다시봤더니 목욕통에 물잠긴곳에 애를 두팔로 꽉꽉 누르면서 물고문을 하더라구요?
동영상은 못찍었지만 사진을 몰래찍었습니다.
귀부분과 머리부분에 피멍이 정말심각하게 들어있고 등쪽에 털을 들춰보면 살가죽이 시뻘겋게 되있어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나네요...
사진은 심각성이 두드러지게 찍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진상태만봐도 어느정도로 맞았는지 아시겠나요?
애 귀부분을 뺨때리듯이 쳐대고..
이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안그래도 가죽밖에 없는 애들인데.. 그것도 대형견을 등가죽만잡아서 택배집어던지듯이 내동댕이치고..
예전에 아는 지인이 저에게 너처럼 개 정말좋아하는 애들은 애견관련일하면 상처받는다고..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이말이 무슨뜻인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처음간 날에는 저도 피하던 애들이 고작 몇시간만에 저를 따라다니기 시작하고 이튿날엔 사장부부가 근처에오면 제뒤에 오는 등 저를 의지하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만둘수가 없었는데 도저히 이런 사람들과는 같이 일할수 없어서 바로 그만뒀습니다.
지금도 너무고민중입니다..
그사람들이 강사모등의 애견관련카페에서 활동이 높은 사람에게 굉장히 예민합니다.
제가 지역모임도 많이나가고 그러니까 자기가게로 데리고오라는 등..
카페에 니가 글한번만 써달라는둥..
제 눈치를 은근히 봤거든요..
그래서 제앞에서 애들 안때리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가 없어서 애들을 또 학대할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은근슬쩍 사장부부에게 애들 혼내시는게 너무 엄해서 조금놀랐다고..
저는 절대 때리는건 안하는지라 적응하기 힘들거같다고 말했더니 애들이11마리다보니 엄하게 혼낼수밖에없다고 하더군요.
이건 엄하게 혼내는게 아니라 학대아닌가요..
사진을 많이 못찍어온게 한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지금11마리도 이딴식으로 키우면서 곧 피레니즈와 아프간하운드를 데리고 올거라더군요.
어떻게 할수없을까요.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먼저 손내미니 아이들이 모두숨길래.. 미안해 얘들아 너무 서둘렀네~~
니들이 와줄때까지 기다릴게~~ 하고 말해주니까. 그때부터 한놈두놈 제곁에와서 제가 가는곳마다 따라다녔는데..
이 애들에겐 간만에 자기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을 만난것이였을텐데 애들이 실망할까봐. 그것도 너무 맘이 아프구요..
이 애들에게 죄가있다면 그냥 개로 태어난게 죄겠죠. 정말 그곳에서 빼주고싶어요...
애견관련업을 먹고 사는 사람들...
다 이런건 아니겠지만 설마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하니...
소름끼치는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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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보 전문이며, 그 후에 사업장 업주가 공지글과 함께 현재 폐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 공지글에는 폐업후에 아이들에게 이래이래 하면 좋겠냐는둥 협박성 멘트가 있습니다. 이대로 그냥 묻혀야 되는걸까요??
사업주 공지글은 네이버에 " 시흥 놀다가개 애견카페 " 검색 후 이미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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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라 2014.03.14
끝까지 못 읽고 내렸네요.. 너무 잔인합니다. 정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