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밥주는 길냥이 불임수술 해준 후 반응, 경험을 듣고 싶어요.
- 조희경
- |
- 2012.10.09



불임 수술후 애들이 제게 가까이 안와요.
검은 아이는 제가 차를 세워놓고 얼른 안내리면(내리면 밥주는시간이니) 와서 야옹 소리를 내거나 옆에서 기다렸는데, 이젠 아예 안 보여줘요.
수술 후 신랑이랑 아가랑 함께 차 밑에서 밥 먹는거 목격하고, 이후 우리 쫄쫄이 산책할 때 쫄쫄이가 화단으로 다가 가니 화단 속에 있던 아기 냥이가 놀래서 나무 위로 올라가 냐옹냐옹~하니 어미가 어디사 나타나더라고요... 천하의 순둥이 쫄쫄이가 무섭다고 나무를 올라탔는데 그때 또 충격을 받은 것인지 이후로 안보여주네요.. 없어진 것은 아니예요. 경비 아저씨도 어제 보셨다니까요...
밥은 먹고 가는 듯 한데 밥 먹는 양이 줄은게 왜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회색 아이는 수술 한지 5일째인데 아직 아무도 못봤고요...
궁금한 것은,,,,수술 후 애들이 밥 집사님들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 건가요? 트라우마로....
- 11
- |
- 659
- |
- 68
조희경 2012.10.12
-.-
홍현진 2012.10.11
음.. 역시 아무나 못하는걸 하시는 대표님! 여썽적이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희경 2012.10.11
어머 왜 그러세요.. 저 뼈속 깊이 여썽이 강한 사람이에요~ 홍홍~ 꽃꽂이를 무려 2년 동안이나 배웠는데... 그거 아무나 그렇게 못해요~
최지혜 2012.10.11
ㅋㅋㅋ역시~~ 밥주는 캣맘들의 마음은 아가들이 많이많이 먹고, 건강한 모습 보여주는것! 대표님이 아가들 식사량이 줄고하니,은근 걱정되셨나봐요..저렇게 심술내시는것 보니...ㅎㅎ 강쥐들은 오히려 수술후 식사량이 는다고 하던데,,냥이들은 왜 줄었는지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박경화 2012.10.11
밥집사나 냥이나... 결론은 다들 A형이었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조희경 2012.10.10
아니??? 동생까지 합류하다뉫!!
똘2 2012.10.10
ㅋㅋㅋ 대표님이 딱 A형이구만...===33
조희경 2012.10.10
A형인듯 ㅠㅠ 오늘도 밥을 아주 쪼금 먹었는데... 이렇게 내 가슴을 태우다니..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은근 화나네요. 알고보니 내가 밥 안줘도 다 잘산다는 거 잖아요? 지들이 배 고파봐... 한밤 중이라도 와서 전에 처럼 싹싹 비울텐데... 선택의 여지가 있다 이건가요? 웃기지 말라능~? 그런 것도 모르고 나는 이사가면 어쩌나..고민 하며 밥집사 노릇을 했다는건가???? 분명 저 깜순모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돌아다니는데 말이에요...
홍현진 2012.10.10
음.. 그녀석 A형인가?(죄송해요..ㅠㅠ)
박경화 2012.10.10
경계하고 사이 안 좋아져서 이렇게 잘 안 보인다는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 금방 괜찮아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냥이 개개인의 차이겠죠.
태극뚱맘 2012.10.09
에궁 걱정 되셨겠네요 저는 아직 길양이 구조를 한적은 없는데요 이야기 들어보면 이런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조금 지나서 다시 안정을 찾게되면 다시좋아 지기도 한다던데 좀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 다시 새롭게 서로 인사한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다시 이전의 아이들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1년째 제가 주는 밥을 먹는 녀석들중엔 아직도 얼굴도 안보여주고 옆에도 못오게 하는 냥이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집고양이가 아니다 보니 좀더 포획에 예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아이들과 이전처럼 지내실수 있을꺼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