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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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15
오늘 모 기업에서 사회공헌을 기획하면서 우리 단체에 기부하려고 하니 함께 논의하자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기업은 동물 착취를 기반으로 연간 수십억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우리가 지금 싸우고 있는 상대입니다.
정중하게 거절 메일과 더불어 동물착취부터 중단하는 것이 생명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진정한 사회공헌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런 일은 12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애견무료분양 이벤트가 있어서 거세게 중단 촉구를 했더니 행사기획 대행사에서 100만원을 송금했더군요. 당시 우리 기부금이 200만원도 안되는 때 였으니 우리 한 달 재정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이었습니다. 곧바로 환불해주었습니다.
시민단체는 돈 찔러 주면 조용해지는 데라는 못된 버릇을 들인 기존 단체들이 있었는지, 아님 시민단체에 대한 이해부족의 개념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돈 앞에서 더 당당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겐 분명한 미션이 있고, 물질적인 요소로 인해 그 미션이 흔들려 본 적도 없으며, 꾸준하게 그 소신 지키는데에 어려움 없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오늘 그 기업의 무개념적인 행동을 계기로 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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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미 2012.06.18
응원합니다 저도~~^^ 돈 앞에서 더 당당한 동자련!화이팅!
박경화 2012.06.17
기부를 받는데 있어서도 원칙이 있어야겠죠. 앞으로도 원칙이 지켜지는 동자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김시정 2012.06.15
동자련 회원인게 정말 항상 자랑스러워요!! 그런 못된 기업은 정말 버릇을 고쳐줘야해요...^^
홍현진 2012.06.15
아후~ 멋쪄부려~~!!
똘2 2012.06.15
아함~~! 오늘도 동자련 회원이라서 행복해요~~^^
장소영 2012.06.15
항상 멋져요 동자련♥
태극뚱맘 2012.06.15
응원드려요^^
이경숙 2012.06.15
예예 정말 잘 하셨습니다! 그 기업이 우리한테 주는 후원금을 달콤하게 받기보다는 그 기업이 동물 착취를 해서 많은 수익을 못올리도록 끊임없이 싸우는 일이 우리들에겐 훨씬 더 가치로운 일입니다 멋집니다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