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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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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일 처리에 대하여

오늘 저는 상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을 씁니다. 지난주 사랑방에 강남에서 온 푸들이란 사연이 올라와 있었습니다.제가 블랙 푸들을 키우고 있어 푸들이만 보면 지나치지를 못하는데 마침 푸들이 입양 부탁을 한분이 있어서 강릉지부와 연락하여 입양시키기로 하였습니다.그런데 오늘 강릉지부에 전화하여 언제 푸들이 서울에 오느냐 물어보았더니 강릉에서 입양처 생겼다고 미안하다 하는데 저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한 개인도 아닌 단체에서 약속 해놓고 미안하다고  하는것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누가 자유연대를 신뢰할수 있나요?강릉에서 입양을 시킬거라면 제가 전화하기 전에 통보를 해주어야 하는것 아닌지요?피부병 치료도 서울에 입양시켜 하겠다 하였는데 납득할수 없는 이유를 대는데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싫으면 정회원에서 탈퇴하면 그만이겠지만 유기견에 그동안 관심도 많았고 할수 있는 일이 있어 가여운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싶다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으리라 생각하면서 이런 일 처리는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

박경화 2012.06.17

단체에서 하는 입양에 있어서 원칙과 과정이 지켜져야 하니깐요. 개인간 입양도 아니고요. 그래도 나쁜 마음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니... 마음 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강릉지부에서도 다음에 이와 유사한 일이 있을 때 합리적인 처리를 하실 거라고 믿고요.


강릉지부 2012.06.15

다시한번 이미란 회원님께 사과말씀드립니다. 좋은 입양처를 알아봐주셨는데 저희입장만 생각했네요. 서울과의 3시간의 거리가 있는지라 당장 데려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마침 지인분께서 입양해주시겠다하여 서울에서 파양되어 먼 거리를 온 아이를 다시 돌려보내는것이 힘들다는 생각에 불가피하게 강릉에서 입양을 결정하였습니다.푸들아이가 매우 많이 명랑하여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었구요. 걱정해주신 강릉의 애견을 위한 환경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동물병원도 여러곳있고 그중 좋은 대학출신의 실력있는 분들도 몇분 계시구요. 물론 상황이 안좋은 경우 서울로 가야겠죠.. 이렇게 여러 염려와 걱정을 해주셨는데 마음 상하게 해드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강총무 2012.06.15

아,,,그 심정 이해합니다...예전에 동자련에서 개인입양의뢰 요청이 들어와 공고 올려준 녀석이 있었는데, 입양신청자가 생겨 한참을 그 녀석 관련한 상담을 진행했는데 갑자기 입양의뢰한 개인이 자기 친척집에 보내겠다고...ㅡㅡ;;; 황당해하는 입양신청자께 사과드리느라 중간에 있던 저는 얼마나 진땀 뺐던지...ㅠ 좋은 일 하시려다가 중간에서 얼마나 난처하셨을지요...ㅠ.ㅠ 입양을 위해 이 쪽 저 쪽 연락하고 하는 것이 티는 안나지만 참 어려운 일인데 말이예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닐 테고 실수로 생긴 일일 테니 널리 이해해주시길 저도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ㅜ ㅜ


이경숙 2012.06.15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속상하신 맘 얼른 푸시기 바랍니다


윤정임 2012.06.15

안녕하세요 이미란님. 이 입양건은 제가 중간에서 잘 연결지었어야 하는 부분인데 저의 불찰로 서로간에 오해가 생긴것 같아 죄송합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김남형 2012.06.15

에구 이런 일이 있으셨네요. 치료계획까지 세워두셨는데 진짜 너무나 안타까우시겠어요. 워낙에 요즘 유기견묘들 입양이 안 되니 최대한 빨리 입양시킨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이미란 님처럼 입양과 치료계획까지 철저하게 세우시는 분이 계시다니 너무 감사하고 저는 부끄러워서 숨고 싶네요, 흑흑.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최주식 2012.06.15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뜻인데.. 안타깝네요.. 서로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한밤 되시길....


양은경 2012.06.14

동물을 향한 사랑과 측은지심으로 입양주선을 하시려다가 당황하셨을 마음이 전해집니다. 이미란님이 쓰신 지난 글을 읽어보니 세심한 배려와 치료에 만전을 기하실 계획까지 세우셨는데...과정중에 착오가 생겼던 것 같아요.ㅠ 모쪼록 마음 달래시고요... 회원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다른 가엾은 생명에게 더욱 귀히 전해질 날이 곧 오리라 기대해봅니다.


조희경 2012.06.14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입양시키기로 서로 결정을 했고 별다른 사전 양해 없이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면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맞습니다. 이건 강릉지부의 소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상하신 마음 달래시고 편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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