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좀..개인적인사정으로 문의좀 드릴려구요..

저희 아주버님께서 댁에서 마르티스를 3년전에 입양을했었습니다..

7살 딸아이가 혼자라..첨엔 친구를 만들어주고싶어해서 저희에게 조언을 구했더랬지요..저희는 지금..페키니즈 일가족 5마리와 함께 11년째 살고있거든요..

저희가 아직 아이도 어리니 지금 강아지를 데리고오는건 좋지않은거같다고 극구 반대를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자기네 맘대로 데려올꺼면서 조언은 왜 구한건지..마르티스 아가를 한마리 데려왔더라구요..근데..아주버님의 와이프되시는 저희 형님께서 인제 2개월된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걸 기대하셨나봐요..

이제 젖때고 온아이에게 첨부터 배변이며 예절이며 모든 훈련이 갖춰져서 올줄알았는지 아이가 너무 천방지축이다..똥을 많이 싼다..너무 정신이 없다..등등..

그리고 7살된 딸아이도 혼자만 커서그런지..제가 한번씩가서 강아지를 안아주고 놀아주려고하면 강아지한테도 질투를 하더라구요..그리고 제대로 놀아주지도않고..강아지가 놀자고 반갑다고 뛰면 무섭다고 소파위로 올라가버리고..ㅠㅠ그게 먼지..

그래도 알아서 잘 키우겠지..했는데..언제부턴가 가면 강아지가 작은방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하게하고..똥많이 싼다고 밥도 작게주고..

작년에는 갔더니 토끼장만한 철장에 아예 갇혀있더라구요..ㅠㅠ

너무 소름끼치고 마음이아파서 저럴꺼면 그냥 다른데 데려다주고 왜 저러고있는지모르겠다고 신랑한테 짜증을냈더니..형님이 강아지는 말도 못꺼내게한다네요..

그러면서 저희한테 데려가라는데..저희는 노령견들이라 지금 다른 아이가 들어오면 지금있는아이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꺼같아서 힘들거든요..ㅠㅠ

그래서..혹시 그아이를 동자련에서 받아주실수 있을런지 부탁드려봅니다..

그 작은 철창에 갇혀있는모습이 너무 불쌍하고..학대받는거같아서...

맘같아서는 정말 제가 데려오고싶지만..지금 있는아이들한테 너무 못할짓인것도같아서요..방법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