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최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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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0
아침부터 먼가 얻어 맞은 것처럼 머리가 띵하네요..
2006년도 농장 시츄들 때처럼요.. 그때도 첨부터 대책 마련하고 데려오신건 아니었지요..
지금 사무실은 북적북적 아비규환이겠네요.. 작지만 하나 하나 그 수가..
제가 햄스터랑 토끼 다 키워본 경험이 있어 더 마음이 쓰입니다.
간사님들 마음 알고 믿고 지지하지만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화도 나구요..
언제까지 저 측은지심 없는 이기적인 인간들의 뒤치닥거리에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어야 하는지..
입양한다 해도 데려 가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릴텐데 그때까지..
최악의 선택이란 예전의 그 때 그.. 인가요?
피터지는 상황 보시고 아시겠지만 지금 북적북적한 그 상황이 시간이 넉넉치가
않을텐데요.. 시츄들처럼 같이 여럿 둘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새끼들한텐 엄마가 필요할테구.. 근데 어미가 이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면
새끼들 죽입니다T.T 분리할때 사람 냄새 안 묻게 조심하세요. 전 숟가락으로
새끼들 옮겼던..-.-;
종이박스에 분리해 봤자 하루면 뚫고 도망가서 언제 어디서 햄스터가 튀어 나올지
모르는 사태가 발생할거구요.
아이구 저도 모르겠네요 어찌 할까..
그래도 최대한 분리 해야지요. 단 얼마라도 입양 보내 편히 살다 보내는 것이
애초 목적이었다면요..
맘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 횡설 수설 해봤습니다. 간사님들 욕보세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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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2009.10.21
저도 한마리 데려가겠습니다.
박경화 2009.10.21
갉는 걸 좋아하니... 플라스틱 통류가 좋아요... 안에 갉아 놀기 좋게 신문지나 나무조각을 놓어주시면 잘 놀아요... 나무젓가락 두동강 내서 넣어주셔도 되고요... 쳇바퀴... 예전에 동자련에 들어왔던 햄스터도 제가 학교에서 데리고 있다가 군대간 남동생 방에 두었는데... 오... 저녁 때 빼주셔야 해요... 수업시간에도 돌려서 문제였는데... 밤에는 미치겠더군요. ^^;;;
홍현진 2009.10.21
어떤분은 철장보다 채집통같은 박스가 더 좋다고 하시네요? 철장 갉아서 페인트 먹는다고..
조희경 2009.10.21
아니 꽉 막힌 서랍장이 아니라 구멍뚤린 거... 사각바구니..
최란숙 2009.10.21
햇볕 없어두 됩니다 원래 야생에선 굴파고 산다고도 하고요.. 그래도 서랍에 키워도 꼭 닫아놓으면 숨막히겠지요^^ 야행성이라 낮엔 잠만 자고 밤에 돌려요 정말 시끄럽긴 해요 좀 조용한 쳇바퀴나 약간 수리를 하면 좀 조용해 지더라구요 네개의 쳇바퀴가 동시에 돌아가는 소음.. 옛날이 생각나는군요 ㅋㅋ
홍현신 2009.10.21
금방 키워보신 분께 들은건데요..걔들이 신문지를 안찢어주구 그냥 줘도 지들이 입으로 물어 뜯어서 찢어가지구 집을 만들기도 한데요...ㅋㅋ 우껴요... 그리고 쳇바퀴 좋아한데요.. 근데 밤엔 쳇바퀴 꺼내놓는게 좋을거라고.. 밤~새 돌린데요.. 잠도 없다는데요..ㅋㅋ
홍현신 2009.10.21
근데요... 서랍장에 키우라고 하신건.. 얘들이 쥐니깐 햇볕없이도 된다는 말이신가요?
최란숙 2009.10.21
강조하지만 가여운 녀석들 짧으나마 천수를 누리다 갈수있게 일이년만 돌보아 주리 하고 생각하심 관리는 정말 쉽습니다. 멍멍이나 냥이에 비할 바가 아니죠. 부디 맘 약하신 우리 횐님들 자리 한켠 내어 주세요^^ 첨에 모르시는 건 저한테 물어보시면 성심껏 알려드릴께요~ 우리 햄번개 해요^^
박경화 2009.10.21
저도 사태를 보아하니... 학교에 한두마리를 업어야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란숙님 눈치가 빠르시군요... ^^;;; 문제는 방학 때인데... 방학 때만 부탁할 아이를 찾아보면... 어찌 되겠죠... 관리는 어렵지 않아요. 제가 무서운 교사라... 교실에 두고 키우는 생명을 막 대하진 않아요. 방학 때 괜찮은 아이를 찾는 것만 잘 되면... 녀석들 이삼년 생명은 책임질 수 있겠죠... 그리고 베란다는... 겨울에 얼어죽어요... 겨울까지는 괜찮은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불안하네요...
최란숙 2009.10.21
토끼는 사각 펜스에 철망 있구 밑에 배설물 받이 있는거에 두시고 짬짬이 풀어 놓구 운동 시켜주시면 될거 같아요. 그냥 풀어주시면 개들이랑 트러블 있을거 같은데.. 스트레스도 받고요.. 전선이나 벽지 같은거 잘 갉으니까 주의 하셔야 하구요. 저두 토끼 키울때 제 방 그냥 토끼방으로 내어 주었었죠. 털도 많이 날리고 케이지에만 있기 답답할 듯 하여.. 공간만 확보해 주면 화장실 90프론 가립니다.
최란숙 2009.10.21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 정도는(냄새 나기 전에) 베딩 싹 버리고 다시 새거루 갈아 주시고 통 좀 닦아 주시면 됩니다. 옮기실때는 물리지 않게 두꺼운 장갑 끼고 만지시거나 국자 같은걸로 잠깐 옮겼다가 청소해 주심 되구요. 전 8마리까지 키워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청소한번 하려면 대야까지 동원했었죠^^; 박경화님이 선생님이시니 잘 아시겠지만 학교에 두면 잘 관리가 될지.. 애들이 이뻐라 만지고 귀찮게만 할테구 방학이나 쉬는 날은..
최란숙 2009.10.21
동성끼리 두면 피터지게 싸웁니다. 암수로 두면 새끼 한달에 한번 낳습니다. 불임수술 불가능 하고요 한녀석씩 한 케이지에 키우시면 됩니다. 데려가실땐 크리넥스 티슈 박스에 담아가셔두 한두시간만에 탈출하진 않을겁니다. 공간은 채집통 큰거두 괜찮구요 거기에 베딩(나무껍질 대패 같은것)이나 신문지 잘게 찢은거 바닥에 넉넉히 깔아주시면 냄새도 덜나고 추위도 덜 탑니다. 좀 넓은 집을 원하시면 옷 정리함 플라스틱으로 된거 그거면 궁궐입니다. 워낙 작으니까요 사람손 싫어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사료 하루에 한두번 주시구 물 볼달려있는 물통에 주시구 애들용 쳇바퀴 파는 것 있습니다. 그거 달아 주시면 혼자 잘 놉니다. 갠적으로는 두세칸짜리 선반 에 플라스틱통 두개 올려두고 키울 생각입니다.
홍현신 2009.10.21
두마리 또 추가요...
홍현진 2009.10.21
베란다에 키워도 되겠죠? 추위많이 타지 않을려나.. 저.. 저두 두마리.. 그리고 채식카페 같은곳에도 좀 올려봐야겠어요.
류소영 2009.10.21
죄송.... 설치류는 본능적으로 감당 안돼서.... 설치류 맞죠? 햄스터? 쥐 그리고 쥐비슷한거 다 싫어 하거든요... 즈이 애들 수의사 샘은 학교에 기증하라는데.... 반마다 한마리씩....
박경화 2009.10.21
각각 따로 한마리씩 공간 주는 것이 이녀석들도 행복해하죠... 사람들이 둘이 같이 있어야 행복할 꺼라고 생각하는데... 보니깐.. 정글리안인가 그 종 같은데... 혼자서 가끔 나무 젓가락으로 놀아주면... 그걸로 좋아해요. 집에 데려갈때는 상자에 넣어서 싣고 오셔서 케이지에 넣으면 되니깐요...
최현미 2009.10.21
동성끼리 두면 서로 많이 싸우나요? 그럼 암수로 두면 새끼낳지 않나요? 만약에 두놈을 데려올거면 어떻게 데려와야하는건지요? 얘네도 불임수술이 가능한가요? 사실 햄스터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지라 막상 데려다가 죽일까봐 데려올 엄두가 안나요.. 제가 데려올 수 있을지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네요..ㅠㅠ
박경화 2009.10.21
복실이면 모를까... 다른 개들과는 합사하기 힘들 것 같네요... 복실이 성격을 봐서 가능하다는거죠... 근데 울타리나 경계선없으면 마음데로 다닐거에요... 사무실 울타리(6각이나 4각 펜스) 둘러주시고 패드와 화장실, 건초 깔아주면... 케이지에 있던 습관에서 서서히 배변과 잠자는 곳 따로 가리기 시작합니다. 좁은 공간에 몰아넣으면 현재의 돼지들처럼 배변 가리는 습관을 못 갖게 돼요...
조희경 2009.10.21
토끼는 개랑 함께 풀어놓고 키울 수 있나요? (복실이가 소 닭보듯 할 것 같긴 한데) 그리고 풀어놓고 키우면 도망가나요? (동물원에서 보니까 그 주변에서만 다니던데..) 배변 가리나요? ( 어제 하루동안 보니 떵 무쟈게 싸더군요. 배변 안가리면 바닥이 온통 콩밭일 것 같아)
조희경 2009.10.21
케이지 보내지 마세요. 케이지 값이 문제가 아닙니다. (낮에 계획한 대로 임시방편으로 서랍장을 구입하세요.) 참..ㅠ.ㅠ 저도... 농장시추 글 올린지 며칠만에 이런 상황을 맞아서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지만(입양 좀 알아보자고 한 제 가슴팍을 팍팍 내리치고 있습니다.ㅠ.ㅠ) 이 100여마리에 또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를 아이들을 케이지 쌓아놓고 기른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임시 방편으로 회의실에 두었지만 고양이들하고 대치시키며 키울 수도 없고 사무실을 점점 동물 공간으로 채운다는 것은 업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공간도 없어요. 습한 지하실에 넣고 키울 수도 없고 또 이 한 개체 한 케이지, 한 개체 한 케이지 관리 동물을 돌보는 노동력은 .... 게다가 지금 조직 구조조정 중입니다. 이 애들은 입양자들의 십시일반이 아니면 다른 대안은 고려할 수 없습니다. ㅠ.ㅠ
박경화 2009.10.20
급한데로... 락앤락도 위에만 구멍 뚫으면... 우선 한마리씩 가능하지 않을까요? 여튼... 햄스터들은 사실 독립개체인데... 파는 곳에서 애들 우글우글 놓고 팔아서 사람들이 잘못알고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는 제 방에 럭키랑 양양이가 난리칠 것 같아서 분양은 힘들고... 라운드 채집통을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태에서는... 대 말고 중으로 한마리씩 나누는 것이 공간활용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햄스터 입양... 회원분들이 십시일반 외에는 별로 기대 안하시는 것이 좋을 거에요.
김시정 2009.10.20
아.. 저도 데려오고 싶지만 고양이가 가만있지 않을꺼 같네요 ㅠㅠ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앞이 깜깜하네요...
홍현신 2009.10.20
친구네도 2마리..
홍현신 2009.10.20
란숙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2마리 .. 한번 해볼께요... 모두 2마리씩 해서 북적이는 기간을 줄여야 할거 같아요.. 이번기회에 모든 회원이 2마리씩... 우리의 힘~ 을 보여줘요~~
최란숙 2009.10.20
하나더 옮기실때 물리지 마시구 국자라도 사용하세요^^; 뜨거운거 들때 쓰는 장갑 끼시구요 걔네들 한테 물리면 쪼만해두 마이 아파요^^;
홍현진 2009.10.20
어느정도 희생이야 발생할 수밖에 없을것 같지만 워낙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고 하니.. 차후에라두요
최란숙 2009.10.20
십시일반 횐님들이 한 두마리 씩만 데려 가셔야죠 머.. 저두 두마리 예약 하겠습니다^^; 사실 햄스터는 작은 만큼 관리도 어렵지 않구 공간두 많이 차지 안하고 목욕도 못시키고 사람 손 싫어하니 놀아줄 시간도 필요 없구 병원비도 거의 안듭니다. 아파도 치료해줄 수가 없으니까요. 게다 수명도 2년이면 장수라서 십시일반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정들자 이별이라 맘은 아프지만요.. 죽고 사는게 먼지.. 애착을 갖고 악착을 떠네요.. 답지 않게 말이 많아진 하루였네요 휴..
홍현진 2009.10.20
덩치가 작으니까 우유병이나 유기농쥬스같은 주둥이가 좀 넓은 페트병에 구멍내서 우선 넣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없나.. 아파트처럼 얘네들 각각 넣을만한거..--;;; 그리고 햄스터용 작은 철장이 지마켓에서 만원남짓인것 같던데 요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몇개씩 사주는 방식으로 해서 차차 한마리씩 입주시키구요..
조희경 2009.10.20
마음이 아프지만 이 많은 애들 하나하나 분리해서 관리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선 새끼를 품고 있는 에미와 모자들은 입양을 알아보고 분리된 숫넘들은 재울 수 밖에요. ㅠ.ㅠ 옆에 냥이들도 계속 신경 곤두스고 쳐다보네요.
조희경 2009.10.20
산에 풀어놓으면 100% 고양이한테 잡아먹힐겁니다. 검색해보니 햄스터는 야생상태에서는 날이 추우면 동면한다던데 그냥 풀어놓으면 얘네들 생체리듬에도 이상을 일으킬 것 같네요. 토끼는 그냥저냥 키워볼수도 있겠는데. 햄스터는 성장속도도 빠르고 발정도 빠르고 임신기간도 빠르고..정신@@
최란숙 2009.10.20
얼른 제가 말한 칸막이 서랍같은거 라도 사서 일단 숫놈들부터 한놈씩 분리하세요 암놈들은 그렇게 심하게 싸우진 않구 새끼도 있으니깐요. 뒷일은 입양 하는데 까지 하고 안되면 편히 보내주는 수 밖에요.. 산에 방사하는건 얘네가 사람한테 길들여진건 아닐지라도 본능은 있겠지만 날도 추워지고 들고양이나 이런 녀석들한테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죠.. 이것도 인간의 관점일지 모르지만요..
최란숙 2009.10.20
문구류 같은거 정리해 놓는 매직클리어박스 라는 게 유용할듯 하네요 애들이 워낙 작으니까 한동안 한마리씩 분리하는 덴 괜찮을것 같아요
윤정임 2009.10.20
데려온지 하루만에 이리 지칠지 몰랐습니다.. 아니 몸이 지치기 보다는 어느정도 예상한 앞날에 마음이 지치는 것일테지요.. 최대한 분리할거고 한마리라도 살려 보겠지만 정말 시간이 넉넉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