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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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2
=_= 이눔의 럭키 땜에 잠을 설쳤습니다.
전에 제가 출장 갔을 땐지, 여행갔을 땐지... 남동생이 그러라구요. 천둥 번개 치고 난리니... 럭키가 밤에 불안해하며 난리펴서, 잠을 못 잤다구요...
근데 이제까지 비가 많이 오는 때도 안 그랬거든요...
어제밤... 럭키가 자다가 일어나서 넘 방황하고 계속 저를 깨워서 결국 잠잔지 2-3시간도 안되서 새벽에 일어나서 뭐~ 했습니다. 순간 잠결에... 밖에서 후레쉬가 계속 터지더라구요. (--;;;잠결이라... 판단이 잘 안되서 밖에서 누가 이쪽을 향해서 사진을 찍는거지... 하고 놀랬습니다.) 번개가 치더군요.
저는 안아주고 자자~ 하는데도, 계속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누워버린 저를 계속 밟고, 얼굴 들이대고... 도저히 잠을 못자게 하더군요!!! 본인이 불안하니 저를 계속 못 자게 깨우더라구요...
그러나 우주는 그것과 상관없이 제 발밑에서 발에 기대서 포옥 자고 있었는데... 제가 계속 깨게되니, 인석도 깨게되고...
마치 창살에 갇힌 동물원 동물처럼 계속 왔다갔다를 반복해서 그 다음에는 마루에 누가 있나~라는 생각도 했으나... 그것도 전혀리 아니었고...
오... =_= 오늘 아침 일어날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렇게 새벽에 설쳐서 본인은 배고파서 준 밥 뚝딱 먹고, 우주꺼도 먹고... 늦잠자는 남동생 방에서 이제서야 퍼자더군요... 덕분에 같이 제대로 못잔 우주도 슬그머리 남동생 방에 가서 뻗어버리고... 우씨... 나는 뭐야!!! 하면서 나왔습니다... 아... 앞으로 태풍 올 때마다 이리 잠을 설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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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6.07.13
^-^
이혜영 2006.07.12
애들마다 반응이 달라요. 슈지는 천둥,번개,폭죽소리에 거의 미친*이 되는 수준이지만 ,다른 세녀석은 무반응이거든요.(양재동 애들은 잘 모르겠슴) 럭키도 몇년동안은 아무도 몰라줬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김현정 2006.07.12
아침이 되서라도 잠을 잤으니 다행이네요. 경화님은 안됐지만.ㅋ
김경선 2006.07.12
즈이집 몽양은 천둥치면 시끄럽다고 조용하라고 막 짖습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소망이는 어쩔줄 몰라하며 저만 졸졸 따라다니지요. 평소엔 불러도 안오는 녀석인데 천둥친다고 무섭다며 껌처럼 달라붙는 걸 보면 매일 천둥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는-_-;;
조희경 2006.07.12
천둥 번개에 난리치는 것은 나이 먹을 수록 더 심해집니다. 예전에 단독주택에서 살때 우리 깜순이의 경우 너무 심해서 비만 오면 거실에 들여놓고 제가 거실에서 함게 잤습니다. 근데 그 발광(?)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거실에서도 난리를 쳐서 온 가족이 잠을 설치고 거의 함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정도였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가족들에게 내세우던 측은버전은,, \"얘가 늙어서거 그래 이해해..(엄마 아버지도 늙어가잖수~? ㅋ~)\" 하지만 그렇게 감싸던 저 조차도 즈응~~ 승질 무쟈게 나더군요.. 잠을 자야 돈벌러 나가지!! 너 먹는 것은 땅파서 나오냐!!!
박경화 2006.07.12
흠... 근데 장대비와 천둥, 번개가 전에도 있었는데... 왜 유독 어제 난리였는지 모르겠어요... 글구... 우주는 넘 대조적으로 쿨쿨자고... 담에는 귀마개를 준비해야겠군요. 아무래도 번개와 천둥이 원인일 것 같으니깐요.
관리자 2006.07.12
사람한테나 거의 들리지 않지요...개의 청각은 인간의 4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ㅡㅡ;;
박경화 2006.07.12
근데요... 전에 장마빗소리가 더 컸고, 어제는 번개는 번쩍번쩍 했지만, 사실 먼 곳인지... 천둥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거든요. -_- 그냥 본능이 아닐까 싶어요... 전에 비 많이 올 때는 쿨쿨 자던 녀석인데...
박형옥 2006.07.12
근데 귀마개 정말 효과 있는것 같아요. 저 래미 미용할때, 문방구에서 파는 주황색 귀마개 래미 귀에 꽂아주고 하니깐.. 훨씬 애가 안정되더라구요.. 물론 한번 바르르르 털어주시면 없어지는 귀마개지만.ㅋㅋ 전 미용 예약할때 미용사 선생님께 귀마개 꼭 드린답니다. 그럼 미용끝날때 미용사 선생님이 꼭 그러세요. 래미언니 미안해요. 귀마개 한짝을 잃어버렸어요.ㅋㅋㅋ 래미가 바르르 털어서 맨날 한짝씩 없어져요^^
박형옥 2006.07.12
래미에게 푹 빠지신 저희 래미 아부지는.. 베란다 연결된방이 빗 소리가 적게 들린다며.. 사용하지 않고 창고로 쓰는방에 이불을 깔고, 래미와 껴안고 주무신다는...소문이...컥;;;;;;;;;;;;;;
이경숙 2006.07.12
우리 아그들은.....잘 자는데요......에궁~
류소영 2006.07.12
우리 단비.......그러는지 육년째 입니다.-.-
관리자 2006.07.12
소리때문에 그러는 거면 귀마개를 해주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