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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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5
안녕하세요?
다음주부터 이렇게 사무실 책상에 앞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릴 수 없게 된다고 하니 사실 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늘 우리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이지만 수줍은 성격에 표현도 못하고 이제서야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간사로써 동자련과 제가 새롭게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일에 있어서는 이곳에서 걸음마를 뗐는데 씩씩하게 걸어보지도 못하고 그만두는 기분이랄까요. ^^
조금더 있었으면 우리 회원님들과 좀더 가까워지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아쉬움도…
그러나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맺고 떠나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니 좌충우돌했던 사무실에서의 저의 1년이 부끄러울 때가 많네요. 하지만 가까이에서 이해와 배려로 지켜봐주신 대표님, 이번 저의 결정에 격려와 함께 진심으로 축복해 주셨지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일, 그 열정을 쏟을 자리를, 그리고 이렇게 멋진 회원님들과 인연을 맺게 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착한 나의 동료들, 다른 간사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1년을 함께 하면서 동료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오래오래 함께 일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곧 떠납니다. 사무실을… 그리고 한국을…
불행히도 동물학대국중 하나로 꼽히는 우리나라, 그래서 예전엔 이곳을 뜨고 싶단 생각도 했었고 한편으로는 그래서 더욱 내가 이곳에 있으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리라고 다짐했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는 희망을 품고 떠나겠습니다.
비록 고국까지 한숨에 달려올 수 없다는 거리감에 때로는 답답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여전히 여러분과 함께 있겠습니다.
동물들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가끔은 고인이 된 여배우의 마지막 말이 떠오르곤 합니다.
“ 마음만은 늘 한결같기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박은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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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일 2006.05.28
수고 많으셨습니다... 활동 열심히 못해서 죄송합니다..^^
박형옥 2006.05.27
간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계획하신 공부 성공하시어 돌아오세요. ^^
이수미 2006.05.26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권수정 2006.05.26
수고 많으셨어요~^^ 건강하세요..
이경미 2006.05.26
간사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독일로 가셔서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독일의 앞서나가는 동물보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세요..
황인정a 2006.05.26
못가서 죄송합니다. 전 어젯밤 12시 30분에 퇴근하여.오늘 아침 오전 5시에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흑흑......
최현미 2006.05.25
고생 많으셨어요...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박성희 2006.05.25
간사님!! 수고 많으셨어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할께요.. 잘 다녀오세요~~~~
조지희 2006.05.25
과묵하셨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든든한 힘이 되주셨습니다. 그동안 간사님 알게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좋은 인연은 언젠가 또다시 만나리라 믿습니다. 타국에서도 공부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현정 2006.05.25
먼 곳에서 건강 챙기는 거 항상 잊지 마시구요... 잘 다녀오세요.
김경선 2006.05.25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박경화 2006.05.25
^^ 수고많으셨어요~ 유학가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공부 많이 하고 오세요~
황인정a 2006.05.25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순영 2006.05.25
잉잉잉..앙앙앙.훌쩍훌쩍...
이경숙 2006.05.25
찌잉~합니다...늘 건강하세요! 감사,감사, 감사!!!!!!
이현숙 2006.05.25
간사님 애쓰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날에 늘 축복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백현숙 2006.05.25
잘 다녀오시고 훗 날 반가운 얼굴로 뵙기를...^^*
박은정 2006.05.25
헉, 일욜날 \'입양동물의 날\'도... 그래도 많은 분들 뵙게 되길 바랍니다. 저도 미리 참가신청해놓았거든요. 그리고, 저 퇴사후에도 사무실애들 보고싶을때 찾아가도 되겠지용? ^^
박은정 2006.05.25
이렇게 글 써놓고 보니 이따 점심시간이랑 저녁 번개때 얼굴마주하면 쑥스러울것 같당. 에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