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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화정역) 전철역안 왕관앵무입니다.
-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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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4

저희 동네 전철역안에 사진에 보이는 작은 유리관에 왕관 앵무새 두 마리가 갇혀지냅니다.. 처음 본 건 두달 즘 되어가는데 이제사 구청에 글 올리고 왔네요..
제가 전철을 자주 안 타서 모르겠는데 암튼 제가 볼 때마다 항상 우울하게 나뭇가지에 앉아 있어요.. 노래도 하지 않고 날개짓도 안하고.. 날개짓 할만큼 넓은 공간이 못되죠.. 사실 별로 희귀할 것도 없는 새인데 왜 얘네들을 이렇게 가둬놓은 건지 누가 한짓인지 진짜 또라이라고 밖에는..
그래서 조금전에 구청에 민원글 올렸는데 이거 누가봐도 말 안되는 거죠?
제가 예민한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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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희 2006.05.25
더러운 어항이 있는곳도 있죠.. 현정님 잘하신겝니다.
조희경 2006.05.25
이런 것은 볼때마다 항의해야 합니다. 처음엔 왠 뚱땅지같은 항의일가 생각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인식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구나 라는 걸 느낄겁니다.
신순영 2006.05.25
참으로....
이경숙 2006.05.25
현정님, 어느 날 ...유리창을 박살내고 훨훨 날려보냅시다!
이현숙 2006.05.25
아효 참 미친게야 새디스트들인가 미관에도 안좋게 저 모양으로 왜 굳이 전시를 해두는 걸까요
박성희 2006.05.25
항의 잘 하셨어요. 지하에 그것도 유리관 안에 갇혀서 얼마나 답답할까요 ㅠㅠ. 그런데 만약 저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면 어디로 어떻게 보내서 살게 할지 걱정이 되네요......
김남형 2006.05.25
예전에 저희동네 농협에 새장이 있었는데 저렇게 유리도 아니고 그냥 창살새장으로 낮게 놓아두어 어린애들이 막 장난치는 걸 항의한 적 있었어요. 엄청 스트레스 받을 텐데 차라리 높은 데에 올려두든가 하지 너무 사람만 생각한거 아니냐고 했드니 즉시 처리해 주드라구요. 저게 자기네가 돈을 투자해서 들여오는게 아니라 새파는 곳에서 그냥 지원하는 거라던가 그리 말하더라구요. 아무튼 예민한거 절대 아니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