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녀석 모란시장 부근에서 학생들이 구조해서 수술시켜온 녀석인데

밤에 스텐 철장에 들여놨더니

밤새 철창을 부수고 탈출하는 괴력의 이빨힘을 가진 장본인입니다...ㅡㅡ;;

뒷다리가 부러진 채로 분당 모란시장 부근을 배회했다고 합니다.

약 먹일 때 입질을 하긴 하는데 그 외에는 얌전합니다...^^;;

한밤중이 안쓰러우 할머니가 집엘 데려가셨더랬는데,,,

사무실이 뭐가 좋다고ㅠ.ㅠ 할머니댁에서 밥도 물도 먹지 않고 쉬야도 응아도 하지 않아 하룻밤만에 도로 사무실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오자마자 건사료 아작아작 씹어먹고 물 한껏 마시고 응아,쉬야 다~해서

할머니께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은혜는 경원이를 24시간 감시하며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는 통에 마당으로 퇴출되었습니다...ㅡㅡ;

한 다리를 질질 끌면서도 패드에 쉬야, 응아 완벽하게 다 하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산 행돌이님과는 천차만별이군요...ㅠ.ㅠ)

요 녀석 경원이와,,,구조 후 임시보호받고 있는 말티즈 더미&시츄 꼬맹이(둘다 비슷한 증세의 안구 궤양)의 이야기를 곧 관리동물(함나삶)게시판에 곧 올릴 예정입니다...

리트리버 속편이야기도 올려야 하는데,,,입양동물과의 만남 행사 끝나고 군부대에 방문해야 겠습니다. 빨강이,하양이는 묶었다 풀었다 한다고 하고,,,노랑,초록이는 지들이 가죽줄을 끊고(분명 초록이 것은 노랑이가 끊어주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부대 안을 자유로이 돌아다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