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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
저하고 박은정간사는 이곳 방콕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며 잘 있습니다.

이번 출장은 농장동물 이슈를 진행하는 아시아의 7개국 7개 단체가 모여서 자단체 소개와 그동안 진행했던 일을 경과보고 하며 회의와 웍샵을 하였습니다. 회의가 끝난 이후에는 ACFA(Asia Coalition Farm Animal)하는 기구를 조직하여 지속적인 협력과 회의를 하며 아시아의 농장동물 복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뜻깊은 자리였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계기였어요.이런 기회는 자비를 들여서라도 부지런히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다만, 이런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우리의 역량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그것은 지금 이 시간 이후로의 과제가 되겠지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한국에 돌아가서는 내년의 계획에 대해 다시 검토해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동물보호법 때문에 국내의 활동가들은 지금 뒤숭숭할텐데요, 여러분들도 농림부에 의견을 올리는 일에 꼭 동참해주십시요. 제가 없으니 이옥경이사님이 분투하고 있네요~ ^^

아..참..사실 저는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출국하기 직전에 감기가 걸렸었는데, 여기에 와서 더 악화가 되었어요.
기침이 너무 심해서 견디질 못하겠네요.
방콕의 온도가 30도 안팎인데 한국 처럼 그렇게 무더운 날씨는 아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 냉방은 거의 냉장고 수준이에요.(여긴 에너지 절감도 안하나봐요)  그 안에서 매일 하루종일 회의와 웍샵을 하였으니 몸이 더 견디질 못했지요.
게다가 온도가 30도 안팍이라 해서 긴판 블라우스 종류도 안가져왔거든요.
급기야 오늘은 패딩잠바를 입고 웍샵에 참여하였답니다. 남들이 보면 제 정신이 아니지요. 이 여름에 패딩잠바 입은 여자가 어디 정상이겠습니까?
그런데 패딩을 입었어도 전혀 덥지가 않다는게 더 심각한 문제라는 거 짐작하시겠죠? ㅜ.ㅜ

저녁에는 밥을 먹기 위해 시내를 나가봤는데 태국 여자들이 참 예쁘네요. 얼굴이 안예뻐도 몸매라도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거리에서 외국 남자들은 으례히 태국 젊은 여자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정말 화나더라구요. 내 남자도 아니지만. (남자들은 태국에 보내지 맙시다아~~)
예전에, 태국의 여자 애들은 빨리 커서 성인이 되면 매춘을 하는 게 희망사항이라고(그래서 온 집안을 먹여 살린다고..) 말하던 다큐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일부를 보는 듯 했습니다.

회의 일정은 오늘 끝났구요, 이왕 온김에 하루 더 묶고 갈께요~ ^^
한국에서 뵈여~




댓글

안혜성 2005.12.05

태국이 지금 건기라서 그럴꺼에요.지금이 여행히기에는 최적기지요.2월까지.^^ 태국여자들 몸매가 한국여자들보다도 더 야리야리하고 이쁘답니다.


이수미 2005.12.02

타국에서 감기에 걸리셨다니....회의를 무사히 마치셨다니 즐겁게 놀다 오시기 바랍니다. 감기도 뚝 떨어뜨리고 오세요. 날씨가 무척 추워요. 이 추운 날씨에 저는 미친 X처럼 혼자 길거리를 쏘다녔답니다. 가끔 길거리를 쏘다닐 때 저랑 같은 부류의 미친 사람을 보는데 동변상련을...


신순영 2005.12.02

대표님 수고 하십니당, 아자아자 아자자!!!! 꾸뻑


이경숙 2005.12.02

대표님...웰컴 투 왕십리!!!!!! ㅎ~


이경미 2005.12.02

어흑...타국에서 감기라..얼마나 괴로우실까... 전 어제부터 감기 걸려서 오늘 치료며 침맞는거 다 빼먹었네요...기분이 영 찜찜하고 괴롭다는...


박경화 2005.12.02

감기... 여기서 겪는 저도... 도대체 낫지를 않아서 짜증이 만땅인데... 고생이세요.


이옥경 2005.12.02

집떠나면 고생이지요. 이번 회의가 좋은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김경선 2005.12.01

대표님 감기 흐윽...ㅠㅠ 제 못난 남친도 담주 월욜날 태국으로 가는데 가지 말라고 할까요?-_-? 감기야~ 후딱 떨어져라~!!!


조희경 2005.12.01

아~! 그렇군요.. 얼큰한 콩나물국 !! 그리워요~~~


이현숙 2005.12.01

타국에서 몸까지 괴로우셔서 어째요...하루나마 잘 쉬시고 오셔거든 뜨겁고 매운 콩나물국으로 목이라도 달래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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