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에게 브루셀라병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도는 브루셀라가 감염된 소 사육 농가에서 기르던 개와 애완견 분양소 등에서 모두 58마리의 개가 브루셀라에 감염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 사육 농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사람과 접촉이 많은 애완견이 무려 43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브루셀라병은 인수 공통 2종 법정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임신 말기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고 사람은 두통과 발열증세에서 관절염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이인배 기자]
[YTN 2005-04-28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