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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 돌아와서...

이제서야 게시판 글 훑어봤는데...

-_- 글이 별로 없더군요. 예저에는 여행갔다오면... 무쟈게 글 많아서 읽기가 감당이 안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게시판 활동이 뜸하네요. 그래도 동자련은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이 많으니깐요. 그 힘을 믿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갔다왔는데... 정말 앙코르와트는 너무 좋았어요. 한진관광으로 간거라서 비용은 무쟈게 비쌌지만, 인솔자나 가이드 짱이고, 호텔과 밥이 짱이라서 역쉬... 그 값을 한다는 것을 느꼈구요. 앙코르와트 같은 경우에는 가이드 분이 가장 급이 높은 분으로 그 방대한 문화, 건축, 종교 얘기에 너무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었네요. 갔다와서 초보자를 위한 추천해주신 힌두신화 벌써 후배가 검색해서 사려고 하더군요. 저도 읽어 보려고 하구요.

하지만... 베트남 북부쪽은... 하룽베이랑 님빈은 절경은 멋있었으나... 그놈의 사람을 붙들고 늘어지면서까지 물건사라고 강매하는 통에.. 이미지 꽝이었어요. 남부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던데... 캄보디아도... -_-

글구 베트남은 개고기를 즐겨먹는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캄보디아는 소승불교라 개고기를 먹지 않는데요. 그래서 여기저기 저렇게 태평하게 퍼져누워서 여기 개들은 도둑도 안 잡는다고 현지 가이드 분이 한탄하시더군요. 개 14마리가 숙소에 있었는데... 도둑 들때마다 멍하니... 있는다고... 근데 실제로 보면... 다들 한가롭게 퍼져누워있는 건 사실인데요, 고양이가 더 대접 받나봐요. 그냥 개는 건드리지 않을뿐이죠. 대체로 가난한 나라이다 보니깐 마른 편이고, 불임수술이라는 것도 당근 없어서 암컷개들은 일년에 몇번 낫는지 다 젖이 축 쳐저있구요. 근데 고양이들은 집 안에서 키우고요, 살이 다 포동~ 하니 올라서 털에 윤기도 좌르르~~~ 하더라구요. 글구 두 나라 모두 호텔에 도둑냥이들이 밤에는 먹이 찾아서 몰려오더라구요. 여하튼... 인석들도 개들보다는 윤기가 흘렀구요. 사진은 낭중에 올릴께요. 우리 나라 냥이들보다 줄무늬가 많고, 다리가 길고 얼굴이 갸름한 편인데... 넘 이뻤어요. 안아주고 싶었는데... -_- 사람을 안 따라서... 딱 한녀석 빼고요... 개들도 더운 지방이라 그런가.. 우리 나라 누렁이 형태가 많았는데... 우리 나라 누렁이보다 얼굴이 길더라구요. 대체로, 다리도 그렇고... 이 개들도 한녀석만 사람 넘 좋아하고 대체로 사람을 귀찮아해요. 누워있는데 다가가면 다 피해요. 사진 찍으려고 해도 귀찮다고 가버리고...

^^ 럭키랑 서강이는 잘 있나요? 꼬질하게 있지 않을까... 담주에 가서 이쁘게 목욕시켜야겠네요.




댓글

안혜성 2005.02.03

저도 앙코르와트 참 가보고 싶어요,그넘의 화양연화 때문에..


윤정임 2005.02.02

럭키,서강...이넘들 요즘 호강하는거 아시면서...... 따땃한 안에서 잘 있습죠~~~~ ^ ^


이경숙 2005.02.02

박샘......내가 갔다온 것같네요......건강하게, 뜻있게 잘 다녀오셨다니 좋습니다.......담에 사진 기대할게요......


관리자 2005.02.02

오셨군요~^^ 좋은 여행이셨던거 같네요. 갑자기 추워져서 적응이 잘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서강이 럭키도 잘 있었습니다. 다옹이도 지금 공주처럼 도도히 잘 지내고 있다네요.


이옥경 2005.02.02

잘다녀오셨네요..^^ 조류독감소식을 들었던터라 걱정이되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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