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무조정실 복지심의관인 권충식 국장과 취재를 가장해 통화를 했습니다.그분은 일단 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못봤다. 그런 방안에대해 듣긴 했는데 결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등등 \'모르쇠\'작전을 펴는데 ...한참 설전을 했죠.왜 하필 개고기냐. 그럼 콩나물 위생방안, 어묵 위생방안, 번데기위생방안등등 다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어떤 식품을 먹고말고는 개인의 기호와 선택의 문제인데 가축위생법에도 없는 개고기 문제를 왜 느닷없이 꺼내느냐...등등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한뒤 국무조정실의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독촉하니 \'개고기건 뭐건 식품 위생관련은 식약청 농림부 보건복지부에서 다룰 일이며 국무조정실에서는 관여할 생각이 없다\'라고 단언해서 전화를 일단 끊었지요. 그러나 그분의 단언에도 불구하고 제느낌은 만약 국조실에서 그같은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잘랐을텐데  그처럼 30분이상 구구히 설전을 벌이며 말을 돌린것은 나름대로 어떤 구상은 있지 않았나, 언제든 기회가 오면 다시 끄집어 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조실에서 지금 여론등등으로 머뭇거리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참에 더욱 용기를 내어 생각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한번 더 용기를 내어 국조실의 게시판을 도배질 해주세요.